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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38년 하계아시안게임 유치 본격 나선다
광주·대구 공동 유치 추진상황 보고회…시민 71.8% 찬성
소요 예산 1817억 원 예상…생산유발효과 1조4000억 원
2023년 01월 26일(목) 18:40
2038 하계아시안게임 광주 대구 공동유치를 위한 대시민 보고회가 26일 광주 서구 염주동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렸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광주시가 2038 광주·대구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한 시민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시는 26일 오후 광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2038 하계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유치 시민보고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광주전남연구원은 공동유치 기반조사 결과를 보고했고,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의원, 공무원, 시민단체, 체육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지역사회의 관심도 집중됐다.

일단 광주전남연구원의 공동유치 기반조사 결과, 아시안게임 소요 예산은 1817억원으로 예상됐다. 생산 유발효과는 1조4000억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6834억원, 취업 유발인원은 1만6000명으로 추정됐다.

광주시민 4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한 결과 공동유치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71.8%로 나타났다. 다만 공동유치를 알고 있다는 답변은 22%에 그쳐 대시민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의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편익/비용 비율(B/C)이 1.10으로 1을 넘어서면서 경제적 타당성도 확보,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전국 1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방문대면 조사에서도 60.2%가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는 응답은 이보다 높은 74.5%로, 국민 대부분은 아시안게임 성공을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또 아시안게임 유치가 생활체육 활성화(61.1%)와 스포츠 발전(71.2%)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밖에도 아시안게임이 열리면 경기를 관람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직접 관람’ 13.6%, ‘미디어를 활용한 관람’ 60.3% 등 73.9%가 관람 의향을 밝혔다.

광주시는 이번 조사결과 등을 토대로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제출하기 위해 먼저 시의회 동의를 받을 계획이다. 광주시의회는 지난해 10월 공론화가 부족하다며 공동유치 동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았다.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광주전남연구원이 수행한 연구 용역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광주전남연구원은 논란이 일었던 여론조사를 다시 진행한 뒤 보고서를 보완해 이날 결과를 보고했다.

광주시는 시의회 동의를 받은 이후 대한체육회에 국제종합대회 개최 계획서 제출, 문체부에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 제출, 문체부 및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