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2023’ 작가 선정
  전체메뉴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2023’ 작가 선정
광주 유지원·전북 안준영·대구 강원제·부산 김덕희
2023년 01월 09일(월) 20:00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의 참여작가 안준영, 김덕희, 강원제, 유지원(왼쪽부터).
1992년 개관한 광주시립미술관은 재일교포 하정웅 선생으로부터 1993년부터 2018년까지 2603점을 기증받았다. 2001년부터는 그의 메세나 정신을 기리고 유망한 청년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하정웅청년작가 초대전을 열고 있다.

광주시립미술관이 올해 제23회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2023’ 참여작가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가는 광주의 유지원, 전북의 안준영, 대구의 강원제, 부산의 김덕희 등 모두 4명이다. 참여 작가는 광주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추천한 12명의 작가를 대상으로 세미나와 회의를 거쳐 최종 4명을 선정했다.

선정작가는 오는 3월 28일부터 7월 9일까지 하정웅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전시를 위해 지난 12월 작가 워크숍을 개최하고 전시 공간·방향 및 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유지원 작가는 ‘가치의 재구성’이란 주제 아래 배제되거나 잊혀진 개념, 공간, 존재 또는 기억과 역사의 흔적들을 소재로 조각, 설치, 영상 등 복합 매체 설치작업을 하고 있으며 올해 광주비엔날레 본전시 참여작가다.

강원제 작가는 작업의 결과물보다는 ‘그리기’라는 행위의 과정과 시간, 여기서 새로이 생겨나는 부산물에 눈길을 던지며 김덕희 작가는 물질과 에너지, 시간과 공간 등 우리를 둘러싼 세계의 본질에 대한 관심을 ‘열’이라는 매개를 통해 탐구한다. 안준영 작가는 불안과 신경증에 대한 관찰에서 시작한 편집적인 드로잉을 기반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