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주택 화재로 80대 노모와 아들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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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주택에서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순천소방은 지난 2일 밤 8시 50분께 순천시 교량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
불은 밤 11시 20분께 모두 꺼졌지만, 모자관계인 A(여·80)씨와 B(58)씨가 각각 주방과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불로 주택(41㎡)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1667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 조사결과 주민들은 “마을에서 오래 거주하고 있던 A씨는 무릎 수술을 받아 거동이 불편하고 B씨와 둘이서만 살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외부 침입이나 방화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천홍희 기자 strong@kwangju.co.kr
순천소방은 지난 2일 밤 8시 50분께 순천시 교량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
불은 밤 11시 20분께 모두 꺼졌지만, 모자관계인 A(여·80)씨와 B(58)씨가 각각 주방과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결과 주민들은 “마을에서 오래 거주하고 있던 A씨는 무릎 수술을 받아 거동이 불편하고 B씨와 둘이서만 살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외부 침입이나 방화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천홍희 기자 stro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