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색채감에서 오는 생동감 ‘산수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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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색채감에서 오는 생동감 ‘산수풍경’
김기나 개인전, 30일까지 도화헌미술관
2022년 11월 13일(일) 19:55
‘臥遊山水’
‘생동감 넘치는 입체 산수를 만나다.’

한국화가 김기나 작가 전시회가 오는 30일까지 고흥 도화헌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22 도화헌미술관 레지던시 프로그램 성과 보고전으로 기획됐다.

‘와유산수(臥遊山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매화 그늘 아래’, ‘낙산마을’ 등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와유산수’ 연작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인다.

김 작가의 작품은 화려한 색채감과 입체감이 돋보인다. 다양한 천과 색한지, 헝겊을 오려붙여 입체적인 효과를 내고 오방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연스러운 번짐이 인상적인 전통 수묵산수화의 매력에 현대적 감각을 덧입혔다.

배색이 주는 한국적인 색채감과 생동감이 수묵의 번짐과 깊이감에서 오는 차분함과 대조돼 현대적인 산수화풍을 만들어 흥미로운 감상을 끌어낸다. 전북 남원 출신인 김 작가는 공주사범대학을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공주대학교, 전주대 대학원 등에서 한국미술사 등을 강의했으며 중학교 미술교과서(도서출판 해냄 에듀)를 공동집필했다.

김 작가는 갤러리 반포대로 5, 가나인사아트센터, 홍콩 아시아 컨템포러리 아트쇼 등에서 13차례 개인전을 열었으며 다양한 그룹전에 참여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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