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에 작품비 명목 금품 받은 조선대 교수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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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에 작품비 명목 금품 받은 조선대 교수 검찰 송치
2022년 11월 07일(월) 22:15
경찰이 예체능 대학 입시생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조선대 무용과 교수를 검찰에 넘겼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조선대 A교수를 대학 제자들을 상대로 작품비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A교수가 수년 전 이 대학 임용 전 학원 등에서 “대학 진학을 돕겠다”는 명목으로 제자들에게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A교수에 대한 계좌 압수수색 등을 통해 제자들에게 작품비 명목으로 금품을 챙긴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올해 초 조선대 전임교원 선발 과정에서 비리가 개입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무용과에서 영향력이 있는 B교수가 지원자 일부에게 ‘억대의 발전기금을 요구했다’는 참고인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발전기금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하는 지원자는 채용에서 최종 탈락하고 A교수가 합격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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