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미술대전’ 한국화 김화심·서양화 김새롬 작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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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미술대전’ 한국화 김화심·서양화 김새롬 작가 대상
대상 8점, 우수상 25점, 특선 326점, 입선 568점 등 총 927점
2022년 11월 06일(일) 19:50
한국화 대상 김화심 작 ‘바람 위에 서다’
최근 막을 내린 제38회 무등미술대전에서 김화심(부산) 작가의 ‘바람 위에 서다’가 한국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서양화 부문에서는 김새롬 작가(대전)의 ‘너와 함께’가, 문인화 부문에서는 김경미 작가의 ‘향기로운 봄빛’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광주전남발전협의회가 주최한 제38회 무등미술대전 수상작이 발표됐다. 이번 대회 전체 입상작은 대상 8점, 우수상 25점, 특선 326점, 입선 568점 등 총 927점이며 조각 부문은 대상작을 선정하지 않았다.

수상작 전시회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리며 18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시상식도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출품작은 지난해보다 108점이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화 180점, 공예 129점, 서예 225점 등 전국에서 모두 1556점이 출품됐고 광주·전남 지역 출품작이 637점으로 41%, 외지 출품작은 919점으로 59%였다. 전국적으로 공모전 출품작이 감소하는 추세를 감안할 때 이번 최대 출품작과 외지 작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무등미술대전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서양화 대상 김새롬 작 ‘너와 함께’
심사는 지난 3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렸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봉규 전 광주대 교수는 “제38회 무등미술대전은 한국화, 서양화, 문인화 등 각 장르에서 신소재나 기법이 두드러지고 질적인 면에서나 창의력 면에서 우수하고 창의적인 작품이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며 “역대 가장 많은 작품이 출품된 올해를 계기로 향후에도 무등미술대전이 신진작가 등용문으로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등미술대전은 지난 1985년 지방미술문화의 향상발전과 전국 미술인의 등용문을 기치로 시작됐다. 올해까지 총 4만3419점이 출품됐으며 2만3107점의 입상작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대상 수상작품 265점은 시상금으로 매입, 지역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있다. 전체 입상작은 (사)광주전남발전협의회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울

◇부문별 대상·우수상 수상자 명단

▲한국화=대상 김화심(부산) ‘바람 위에 서다’, 우수상 이성훈·임진규 ▲서양화=대상 김새롬(대전) ‘너와 함께’, 우수상 김예빈·냉침 ▲문인화=대상 김경미 ‘향기로운 봄빛’ 우수상 윤동욱·하진균 ▲수채화=대상 이남규(대구) ‘쉼’, 우수상 우은옥·윤주영 ▲판화=대상 석뢰(광주) ‘환상-3’우수상 주미숙·박채정 ▲공예=대상 조연희(광주) ‘반추(反芻)' 우수상 김한나·서미연·김은경·이재웅·문수연 ▲서예=고군자(제주) ‘객문여근황’, 우수상 문세열·서순례·강승희 ▲사진=대상 최종열(인천) ‘간절함’, 우수상 박대병·최재영·김희순·김혜숙 ▲조각=우수상 박세현·장명경·맹국호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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