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새 판 짰다
광주FC·대전 1부로 승격
성남FC·김천상무 2부 강등
성남FC·김천상무 2부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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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022시즌 대장정이 마무리되면서 새 판이 짜였다.
K리그2의 ‘챔피언’ 광주FC와 함께 대전하나시티즌이 1부 리그에서 경쟁력을 확인하게 된다. 승강플레이오프 패자 김천상무와 K리그1 최하위 성남FC는 2부 리그에서 승격을 위한 ‘도전의 시즌’을 보내게 된다.
지난 29일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이 진행됐다.
K리그2 2위 대전과 K리그1 11위 김천상무의 맞대결 결과 두 팀이 자리를 맞바꾸게 됐다.
1차전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던 대전은 2차전 원정경기에서 이진현의 멀티골과 김인균, 김승섭의 골을 더해 4-0 대승을 기록했다.
적극적인 투자로 승격에 공을 들였던 대전은 1, 2차전 합계 6-1로 김천상무를 크게 누르고 8년 만에 승격에 성공했다.
대전은 시민구단 시절이던 지난 2015년 K리그 클래식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강등됐었다. 이어 2020년 기업구단으로 재창단한 뒤 2년 만에 승격의 꿈을 이뤘다.
김천상무는 승격 1년 만에 2부로 돌아가게 됐다.
외국인 선수가 없고, 시즌 중반 전역자가 생기는 국군체육부대 특성상 김천상무는 매년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2020시즌을 1부리그에서 보냈던 상무는 지난해 협약 종료로 연고지를 상주에서 김천으로 이전했다. 이 때문에 K리그1 4위에 자리하고도 K리그2로 자동강등됐던 김천상무는 지난해 ‘우승’으로 승격을 이뤘지만, 1년 만에 다시 2부로 강등됐다.
앞서 K리그1 10위 수원삼성은 오현규의 ‘극장골’로 FC안양을 누르고 간신히 1부 잔류에 성공했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수원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차전에서 연장전 후반 15분에 터진 오현규의 골로 극적인 2-1 승리를 거뒀다.
1, 2차접 합계 3-2를 기록한 수원은 안양의 ‘승격 꿈’을 무산시키면서 가까스로 자리를 지켰다.
K리그 4회 우승, 대한축구협회(FA)컵 5회 우승을 이룬 ‘전통의 명문’ 수원은 올 시즌 11승 11무 16패(승점 44)로 10위에 그치면서 첫 강등 위기를 맞았다.
수원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인 안양과의 대결에서 신승을 거두면서 내년에도 K리그1에서 뛰게 됐다. 10번째 시즌에 승격을 노렸던 안양은 아쉽게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한편 승강플레이오프 승자가 된 대전과 함께 올 시즌 K리그2 우승컵을 들어 올린 광주가 2023시즌 새로 1부리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리그2의 ‘챔피언’ 광주FC와 함께 대전하나시티즌이 1부 리그에서 경쟁력을 확인하게 된다. 승강플레이오프 패자 김천상무와 K리그1 최하위 성남FC는 2부 리그에서 승격을 위한 ‘도전의 시즌’을 보내게 된다.
지난 29일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이 진행됐다.
1차전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던 대전은 2차전 원정경기에서 이진현의 멀티골과 김인균, 김승섭의 골을 더해 4-0 대승을 기록했다.
적극적인 투자로 승격에 공을 들였던 대전은 1, 2차전 합계 6-1로 김천상무를 크게 누르고 8년 만에 승격에 성공했다.
대전은 시민구단 시절이던 지난 2015년 K리그 클래식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강등됐었다. 이어 2020년 기업구단으로 재창단한 뒤 2년 만에 승격의 꿈을 이뤘다.
김천상무는 승격 1년 만에 2부로 돌아가게 됐다.
2020시즌을 1부리그에서 보냈던 상무는 지난해 협약 종료로 연고지를 상주에서 김천으로 이전했다. 이 때문에 K리그1 4위에 자리하고도 K리그2로 자동강등됐던 김천상무는 지난해 ‘우승’으로 승격을 이뤘지만, 1년 만에 다시 2부로 강등됐다.
앞서 K리그1 10위 수원삼성은 오현규의 ‘극장골’로 FC안양을 누르고 간신히 1부 잔류에 성공했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수원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차전에서 연장전 후반 15분에 터진 오현규의 골로 극적인 2-1 승리를 거뒀다.
1, 2차접 합계 3-2를 기록한 수원은 안양의 ‘승격 꿈’을 무산시키면서 가까스로 자리를 지켰다.
K리그 4회 우승, 대한축구협회(FA)컵 5회 우승을 이룬 ‘전통의 명문’ 수원은 올 시즌 11승 11무 16패(승점 44)로 10위에 그치면서 첫 강등 위기를 맞았다.
수원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인 안양과의 대결에서 신승을 거두면서 내년에도 K리그1에서 뛰게 됐다. 10번째 시즌에 승격을 노렸던 안양은 아쉽게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한편 승강플레이오프 승자가 된 대전과 함께 올 시즌 K리그2 우승컵을 들어 올린 광주가 2023시즌 새로 1부리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