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마지막 생존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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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마지막 생존 경쟁 치열
승강플레이오프 확대로
최대 3개 팀이 2부 추락
파이널B 3경기 22일 진행
2022년 10월 20일(목) 18:55
‘생존 싸움’을 위한 K리그1의 마지막 경쟁이 펼쳐진다.

K리그1이 22·23일 최종 38라운드 대결을 갖고 올 시즌 일정을 마무리한다. 7~12위팀으로 구성된 파이널B 3경기가 22일 진행되고, 23일에는 1~6팀이 모인 파이널A 3경기가 동시에 킥오프된다.

이미 우승팀과 최하위팀은 결정됐다.

울산현대가 지난 16일 강원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전북현대의 6연패를 저지하고 17년 만에 우승을 확정했다. 반면 올 시즌 7승 8무 22패(승점 29)에 그친 성남은 일찌감치 강등 운명을 맞았다.

본격적인 ‘생존 싸움’은 지금부터다. 올 시즌부터는 승강플레이오프가 확대되면서 최대 3개 팀이 2부로 추락할 수 있다.

일단 12위 성남이 최하위로 내년 시즌 2부로 향하게 됐고, 대신 광주FC가 25승 11무 4패(승점 86)라는 K리그2 최다승·최다승점 신기록과 함께 우승을 이루면서 다이렉트 승격에 성공했다.

K리그1 11위 팀은 K리그2 2위인 대전하나시티즌과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1차전은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고, 2차전은 K리그1 11위팀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K리그1 10위 팀은 K리그2 경남FC와 FC안양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생존 싸움’을 해야 한다.

일단 리그 최종전에서 수원삼성을 만나는 김천상무는 승강플레이오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최종전에서 승리하더라도 10위가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자리인 만큼 김천상무는 승강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한다.

수원입장에서는 승강플레이오프를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있는 만큼 김천상무와 치열한 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수원은 9위 FC서울과 승점 2점 차 10위. 수원은 이 경기를 이기고 서울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서울은 수원FC와의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면 수원의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9위에서 올 시즌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단 지거나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에는 수원의 결과에 따라 서울이 10위로 내려올 수 있다. 득점에서 수원과 41점으로 같기 때문에 서울은 일단 이기고 봐야 하는 최종전을 맞게 됐다.

K리그 대표 라이벌로 꼽히는 서울과 수원이 벼랑 끝에서 최종전을 치르게 됐다. 다득점으로 승리를 노려야 하는 두 팀의 ‘운명’은 22일 오후 3시 확인할 수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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