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밝힌 강진 가우도 “머무는 관광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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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밝힌 강진 가우도 “머무는 관광지 만든다”
둘레길·출렁다리 등 경관 조명
2022년 10월 17일(월) 19:05
강진군이 지역 대표 관광지인 가우도 둘레길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가우도는 지금까지 누적 관광객 378만명이 다녀가며 강진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으나, 주간관광 위주로 야간에는 발길이 적었다.

강진군은 가우도 둘레길과 소공원에 다양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 관광명소로 가우도를 재탄생시켜 잠시 들렀다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르는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설치한 경관조명은 반딧불조명, 바닥조명, 전구등, 꽃모형 조명, 나무모형 조명 등으로 가우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며 작년에 개통한 출렁다리와 주변 소공원 두 곳에 설치한 경관조명은 연인들이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강진군 문화관광실장은 “가우도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지만 아직까지 주간 관광객 위주로 방문하고 있어 제7회 강진만 갈대축제 개최에 맞춰 야간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가우도만의 매력을 한층 더해 야간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우도는 강진에 속한 8개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로 섬의 모양이 소의 멍애처럼 생겼다 해가우도라 불린다. 2017년부터 4회에 걸쳐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으며,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2021년 찾아가고 싶은 33섬 중 하나에 선정되기도 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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