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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경전선 도심 통과 대책 논의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23일 포럼…우회 철로 개설 등 합리적 대안 모색
2022년 09월 21일(수) 18:55
순천시가 경전선의 도심 통과 반대 및 우회 철로 개설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경전선 전철화의 영향을 논의하는 포럼을 연다.

순천시에 따르면 23일 시와 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공동 주최로 포럼을 열고 ‘경전선 전철화가 도시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시민의 의견과 논의를 펼친다.

이날 포럼은 원제무 김포대 교수가 토론의 좌장을 맡고 경전선 순천 도심 통과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순천시의 보고로 시작한다.

이어 박정수 동양대 교수의 ‘공간 재창조를 위한 철도 도심 통과구간의 개선 사례’, 이정록 전남대 교수의 ‘철도 등 도시교통망이 도시 미래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김인철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소장과 김선중 도사동 주민자치회장이 시민 패널로 참여해 경전선 순천 도심 통과 시 예상되는 문제점과 대책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광주 송정~순천 구간 전철화 사업은 2028년 개통 예정으로 기본계획상 순천 도심을 그대로 관통하는 기존 노선을 그대로 활용해 설치하는 안으로 계획되고 있다. 이 경우 도시발전을 저해하고 시민들에게 큰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7월과 8월에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잇따라 면담하고 경전선 도심 통과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했다.

지역 시민사회 단체도 경전선 도심 우회를 요구하는 릴레이 운동, 반대 집회, 상경 투쟁을 여는 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10월 말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확정 고시를 앞두고 순천지역 반대 여론이 격해지고 있는 지금, 이번 포럼을 통해 전문가들의 견해를 기반으로 시민들과 합리적 대안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기본계획 확정 고시가 미뤄지고, 시민의 바람대로 도심 통과 노선이 변경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시민과 각계 전문가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