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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서 조선이공대 교수 “한국형 맞춤 사회복지 모델 개발 필요합니다”
‘사회복지의 날’ 장관상 수상
지역 특성에 맞는 서비스 전달체계 보완·점검 과제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 발굴 지원 시스템 구축을
2022년 09월 20일(화) 21:20
“사회복지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과 공동체 의식을 공유하고 동시에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게 하는 매력적인 분야입니다. 수상을 계기로 미래 사회복지사 양성에 힘쓰겠습니다.”

이정서(58) 조선이공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사회복지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20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제23회 사회복지의 날 유공자 포상식에서 장관상 수상자로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는 광주 아동,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등 사회복지 현장 평가 위원으로 5년간 활동하며 사회복지 시설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그는 “먼저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할 수 있어 영광이다. 사회복지학자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공동체 의식을 나누고 누군가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회복지는 이 교수에게 매력적인 분야로 다가왔다. 사회복지 전문가를 꿈꾸며 고려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 후, 조선이공대 임용되기 전 고려대 평생교육원과 각종 고시 학원 등에서 학생들에게 사회복지의 가치를 가르쳤다.

이 교수는 “우리 삶 속 사회복지에 대한 개선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우리나라가 ‘한국형 맞춤 사회복지 모델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더붙였다. 맞춤 개발에 따라 지역 특성에 적합한 복지 서비스가 신속히 제공돼야 한다는 의미다. 물론 “지역 특성에 따른 사회복지서비스 전달체계에 점검과 보완이 뒤따라야 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광주 전남의 사회복지에 대한 개선도 빼놓지 않았다. 이 교수는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위기 가구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복지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며 “이를 위한 전문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부연했다.

오늘날 우리나라가 맞닥뜨린 복지문제는 저출생, 고령화, 고용시장 불안정 문제와 연계돼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의 출발은 “정부가 다양한 전문가들과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데서부터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그는 지금까지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우리지역 사회복지사의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사회복지사를 희망하는 이들이 배움에 막힘 없도록 제가 가진 노하우를 전달하고자 하는 꿈이 있습니다. 일종의 ‘재능기부’라고 할 수 있겠네요. 향후 보다 많은 이들이 사회복지의 매력을 접하고 이를 토대로 더 나은 세상으로 발전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