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있게, 감미롭게…클래식 선율 속으로
광주문예회관 포시즌 ‘실내악 시리즈’…11월까지 다섯번 공연
9월5일 첫번째 무대…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무반주 리사이틀
9월5일 첫번째 무대…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무반주 리사이틀
![]() ‘트리오 오원’ |
더위가 한풀 꺾인 요즘 실내악 공연장을 찾아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 속으로 빠져보는 걸 어떨까.
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포시즌의 ‘실내악 시리즈’ 공연은 섬세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 적은 인원으로 연주하는 기악합주곡은 관객과 연주자가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는 공연이라 할 수 있다.
올해 포시즌 2022년 실내악 시리즈는 ‘하나부터 다섯’이라는 주제로 클래식 음악의 특성과 매력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그 첫번째 무대로 바이올리니스트 김동연이 무반주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오는 9월 5일 오후 7시 30분 광주공연마루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 김동연은 모든 레퍼토리를 무반주 바이올린 작품으로 선보인다.
김동현은 2016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는 만 17세의 나이로 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2019년 세계 3대 콩쿠르로 손꼽히는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만 19세의 나이로 3위를 차지했다.
이날 공연은 이자이 ‘바이올린 소나타 2번 강박’으로 시작해 J.S.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중 샤콘느’, 이자이 ‘바이올린 소나타 5번 전원’ 그리고 힌데미트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이자이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발라드’ 연주가 이어진다.
전석 3만원(8세 이상 관람)이며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통해 예매 가능하다.
두번째 시리즈는 9월 26일 2인 음악 가극 ‘아파트’다. 바리톤 김동현과 피아니스트 김가람이 ‘풍자 가극’인 ‘아파트’를 통해 한국인에게 삶의 척도가 돼버린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노래한다.
‘실내악 시리즈 3’ 무대(10월 17일)는 피아니스트 엠마뉘엘 슈트로, 바이올리니스트 샤를리에로, 첼리스트 양성원으로 구성된 ‘트리오 오원’이 나선다.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윈트리오는 이미 솔리스트로 유럽 무대에서 세계적인 커리어를 쌓은 세명의 연주자의 특별한 하모니를 선보인다.
네번째 시리즈는 이색적인 어쿠스틱과 일렉 사운드가 만나 어울어지는 사운드를 선보이는 ‘몰토 콰르텟’이다. 더블베이스 성민제, 베이스 최진배, 피아노 이한얼, 클라리넷 장종선이 바흐의 대작 중 하나인 ‘골드베르크 변주곡’ 등을 재해석해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쉽고 즐거운 음악은 선사한다.
마지막 시리즈는 오는 11월 21일 뷔에르 앙상블의 무대다. 클라리넷 조성호, 플루트 유지홍, 오보에 고관수, 바순 이은호, 호른 주홍진 다섯 명의 차세대 목관 솔리스트들이 코르사코프 ‘왕벌의 비행’, 비제의 ‘카르멘 판타지’ 등을 선보인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포시즌의 ‘실내악 시리즈’ 공연은 섬세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 적은 인원으로 연주하는 기악합주곡은 관객과 연주자가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는 공연이라 할 수 있다.
김동현은 2016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는 만 17세의 나이로 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2019년 세계 3대 콩쿠르로 손꼽히는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만 19세의 나이로 3위를 차지했다.
이날 공연은 이자이 ‘바이올린 소나타 2번 강박’으로 시작해 J.S.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중 샤콘느’, 이자이 ‘바이올린 소나타 5번 전원’ 그리고 힌데미트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이자이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발라드’ 연주가 이어진다.
![]() 김동현 |
‘실내악 시리즈 3’ 무대(10월 17일)는 피아니스트 엠마뉘엘 슈트로, 바이올리니스트 샤를리에로, 첼리스트 양성원으로 구성된 ‘트리오 오원’이 나선다.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윈트리오는 이미 솔리스트로 유럽 무대에서 세계적인 커리어를 쌓은 세명의 연주자의 특별한 하모니를 선보인다.
네번째 시리즈는 이색적인 어쿠스틱과 일렉 사운드가 만나 어울어지는 사운드를 선보이는 ‘몰토 콰르텟’이다. 더블베이스 성민제, 베이스 최진배, 피아노 이한얼, 클라리넷 장종선이 바흐의 대작 중 하나인 ‘골드베르크 변주곡’ 등을 재해석해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쉽고 즐거운 음악은 선사한다.
마지막 시리즈는 오는 11월 21일 뷔에르 앙상블의 무대다. 클라리넷 조성호, 플루트 유지홍, 오보에 고관수, 바순 이은호, 호른 주홍진 다섯 명의 차세대 목관 솔리스트들이 코르사코프 ‘왕벌의 비행’, 비제의 ‘카르멘 판타지’ 등을 선보인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