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수도요금 징수 특혜 의혹’ 여수시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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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수도요금 징수 특혜 의혹’ 여수시 압수수색
2022년 07월 19일(화) 20:45
여수시청
경찰이 수도 요금 징수를 둘러싼 특혜 의혹을 잡고 여수시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 수사에 나섰다.

19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남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지난 15일 여수시 상하수도사업단을 압수 수색했다.

경찰은 수도 요금을 징수하는 과정에서 일부 업체에 영업용 수도 요금보다 저렴한 가정용 요금을 적용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최근 7년 치 수도 요금 징수 자료 등을 확보해 대가성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여수시가 최근 상하수도사업단 업무 처리 과정을 감사한 결과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시 관계자는 “직원의 단순 업무 실수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수도 요금 징수 등 업무 처리 과정에서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려운 흐름이 있다.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등 수사를 통해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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