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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정대원 교수팀, 전기차 화재 예방 기술 개발
2022년 07월 05일(화) 19:35
정대원 호남대 전기공학과 교수가 전기차 ‘배터리 화재 안전센서’와 ‘화재진압 질석 소화약제 투입 분사장치’를 설명하고 있다. <호남대 제공>
호남대 전기공학과 정대원<사진> 교수 연구팀이 전기차 ‘배터리 화재 안전센서’와 ‘화재진압 질석 소화약제 투입 분사장치’를 개발했다.

5일 호남대에 따르면 정 교수팀이 개발한 ‘전기차 배터리 화재안전 센서’는 배터리에서 발열과 함께 방출되는 다수 종류의 가스를 조기에 검출하고 화재여부를 판단하는 AI(인공지능)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했다.

이는 전기차 화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화재진압 질석 소화약제 투입 분사장치’는 전기차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하면 소화약제를 발화원인 배터리에 분사해 즉시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소화약제 주입 후 20분 이내에 80도 이하로 배터리를 냉각시켜 재발화를 차단한다.

이들 장치는 산업통상자원부 공인시험 기관인 KOMERI(한국해양선박기자재시험연구원) 성능시험을 거쳐 화재진압 성능을 검증받았다.

연구팀은 전기차 업계에 기술이전이 이뤄지면 전기차 배터리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대원 교수는 “국내 등록 전기차가 지난해 말 기준 23만대를 웃돌고 있으며 화재도 해마다 급증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늘고 있다”며 “전기차량, 전기선박 등 대중교통과 중대형 ESS 설비 화재, 재난방지에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 장치는 정대원 교수 연구팀과 호남대 가족회사인 원기술이 공동으로 1년 6개월에 걸쳐 진행한 산학협력 연구결과물이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물을 오는 8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신산업 선도 통합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SWEET 2022’에서 최초 공개한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