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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남 전 광주지검장, 차기 총선 서구을 출마할 듯
조만간 사무실 개소
2022년 06월 28일(화) 19:55
양향자 의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광주 서구 을 지역위원장 공모에 참여한 양부남<사진> 전 광주지검장이 조만간 광주 서구에 사무실을 열고, 차기 총선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양 고검장은 27일 광주일보와의 통화에서 “차기 총선을 준비하기 위해 서구 을 지역구에 곧 사무실을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 언급됐던 차기 총선 출마설을 기정 사실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양 전 지검장은 광주 서구 을과 북구 을 선거구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 공모를 통해 사실상 서구을 출마의 뜻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광주 서구청장 경선에 나선 황현택 후보 캠프에서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지역구 바닥을 조심스럽게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

담양 출신인 그는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 영입된 뒤 ‘국민검증법률지원단장’을 맡아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의 리스크 방어와 함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일가의 비리 의혹에 대한 공격적 검증에 나서면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그는 검찰 내 ‘특수통’으로 분류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장관 등과 함께 굵직한 사건의 수사팀 등에서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윤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카르텔’과는 거리를 둔 인물로 꼽힌다.

따라서 민주당 안팎에서는 양 고검장이 향후 당 내에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저격수’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