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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하는 구충곤 군수 “화순군민이 베풀어준 은혜 더 큰 정치로 보답”
2022년 06월 28일(화) 18:10
“무탈하게 군수직을 수행하고 명예롭게 떠날 수 있게 돼 기쁘고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군민들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더 큰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민선 6·7기 8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퇴임을 앞둔 구충곤 화순군수는 28일 “화순 발전을 위해 일할 기회를 얻게 된 것 자체가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지난 8년은 화순이 발전동력을 든든하게 마련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명품 화순, 행복한 군민’을 군정 비전으로 K-글로벌 백신·바이오 거점 기반을 다져 지역 산업·경제의 활로를 개척하고 다양한 보편복지 정책과 사회안전망을 확충해 삶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 군수는 “생물의약과 백신산업 육성을 통해 화순의 신경제 지도의 밑그림을 완성하고, 화순이 명실상부 백신 허브로 도약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추진된 것이다. 8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일이었다”고 자평했다.

민선 7기 들어 교복·체육복비를 지원하면서 광주·전남 최초로 3대 무상교육을 실현한 교육지원 사업은 교육복지 모델로 꼽히고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기도 했다.

고령사회에 대응한 노인 일자리 사업도 크게 주목받은 시책이다. 일자리가 가장 효과적인 노인복지 정책 수단이라고 판단해 사업을 대폭 확대했고, 이는 고령 인구의 고용률 증가와 소득 안정으로 이어졌다. 화순군 고령 인구의 고용률을 견인하는 정책 효과를 냈다.

예산 7000억원 시대를 열었고 2021년에는 화순군 최초로 ‘공모사업과 국비 반영 규모’가 동시에 1000억대를 달성해 역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구 군수는 ‘3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켰다.

그는 “취임 이후 ‘3선은 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고 다짐을 실천한 것”이라며 “새로운 세대나 리더십에 길을 열어주자는 의미도 있었다. 지역의 정치문화가 진화, 진보하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화순=조성수 기자 cs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