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연주자들을 응원합니다.’

광주시립국악관혁악단 제131회 정기연주회 ‘청소년 협연의 밤’이 오는 22~23일 오후 7시 30분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4월 고등학생·대학(원)생 대상으로 진행된 오디션에 합격한 12명의 연주자가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젊은 연주자들이 독주 공연을 하는 경우는 많지만 대규모 국악관현악단과 함께 호흡을 맞춰 협연 무대를 갖는 경우는 드문 터라 이번 연주 무대가 청년 예술인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공연은 해금협주곡 이승은이 연주하는 해금연주곡 ‘활의 노래’로 문을 연다. 이어 소금 협주곡 ‘길’(이화진·소금), 김일구류 아쟁산조에 의한 협주곡(이수아·아쟁), 가야금 협주곡 ‘아랑의 꿈’(이채선·가야금), 박종선류 아쟁산조 협주곡 ‘금당’(위민준·아쟁), 서용석류 대금산조 협주곡(이현호·대금)이 공연된다.

최원록 부지휘자

이날 지휘는 한상일 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가 맡으며 이은비가 사회를 맡는다.

23일 공연은 최원록 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의 지휘로 열린다.

거문고 협주곡 ‘수리재’(윤서영·거문고), 대피리 협주곡 ‘새날의 기쁨’(정석주·대피리), 박종선류 아쟁산조 협주곡 ‘금당’(홍미연·아쟁), 해금 협주곡 ‘활의 노래’(최서호·해금), 가야금 협주곡 ‘찬기파랑가’(박수빈·가야금), 원장현류 대금산조 협주곡(강창호·대금) 등이다. 전석 1만원.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