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 풍광 속 해변시인학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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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 풍광 속 해변시인학교 열려
진도인문아카데미와 계간 ‘열린시학’ 주최
25일∼26일 진도 시에그린한국시화박물관
2025년 07월 08일(화) 19:40
제3회 진도 해변시인학교
진도에 자리한 시에그린 한국시화박물관(대표 이지엽)은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박물관이다. 여귀산 미술관, 진도수석박물관도 가까이 있어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수행한다. 조각가인 양두환의 유작 등이 전시돼 있어 문화적 힐링과 아울러 다채로운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도 다도해와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는 진도 시에그린 한국시화박물관에서 ‘해변시인 창작학교’가 열린다.

이번 해변시인 창작학교는 진도인문아카데미와 계간 ‘열린시학’이 주최하며 25~26일 이틀간 열린다.

백일장, 사생대회, 시 특강, 방언 특강, 가야금산조, 국악동요, 진도아리랑 따라부르기, 박물관 관람, 공방체험, 꽃화분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먼저 25일 오후 12시 30분에 백일장·사생대회 접수를 시작으로 입소식이 예정돼 있다. 이어 제2회 전국 백일장·사생대회(일반부, 학생부)가 진행된다.

다음 순서로 정일근 시인의 특강이 펼쳐진다. ‘바다가 보이는 교실’을 주제로 정 시인은 감성적인 시의 세계로 참석자들을 안내한다.

소설가이자 박주언 향토사학자의 ‘진도사투리의 재미’를 주제로 한 특강도 펼쳐진다.

진도아리랑을 함께 따라부르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판소리명창 안정자외 5명과 함께하며 진도에서 부르는 진도아리랑은 색다른 감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그린한국시화박물관을 둘러보는 시간도 프로그램에 있다. 시와 소설 등 작품을 문인화를 비롯해 서양화, 조각 등으로 형상화한 작품을 둘러보며 예술적 감성을 충전할 수 있다.

밤 프로그램은 캠프파이어와 장기자랑이 펼쳐지며 1일차 행사가 마무리된다.

2일차는 오전 9시부터 체험행사로 펼쳐진다. 솟대, 액자를 만드는 공방체험, 꽃화분 만들기, 애완수석 만들기를 통해 자신만의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기회를 갖는다.

한편 시인인 이지엽 대표는 “올해는 오프닝을 한 뒤 전국 백일장과 사생대회를 먼저 가질 예정”이라며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과 시에그린 한국시화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다채로운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해변 시인학교 참가비는 무료이며 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숙소는 죽림어촌체험휴양마을이며 인원은 50명 한도.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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