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미술관 ‘남과 북의 문화교류 북한미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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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미술관 ‘남과 북의 문화교류 북한미술전’
작가 20여명 30일까지 …자수 작품 눈길
2022년 06월 20일(월) 19:45
류경 작 ‘호랑이’(자수 작품)
북한미술을 만나다.

‘남과 북의 문화교류 북한미술전’이 오는 30일까지 광주 예술의 거리 진한미술관에서 열린다. 통일교육 주간을 맞아 마련된 이번 전시는 지난 5월에는 광주시청 시민홀에서 개최됐었다.

창립 후 41년간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사)민족통일광주광역시협의회(회장 김상덕)가 광주시의 후원을 받아 마련한 이번 전시에서는 북한 작가 20여명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에서 만나는 작품들은 북한하면 떠오르는 ‘선전화’가 아닌, 동물이나 자연, 사람들의 평화로운 일상이나 옛 조상들의 삶을 그린 내용이 주를 이룬다. 유화, 자수, 민속화, 풍속화 등으로 구성된 작품은 사실적인 묘사를 중심에 놓고 있어 관람객들이 작품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눈에 띄는 건 자수 작품이다. 북한은 조선시대 수예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전통 수예를 국가 무형문화재로 등록한 후 자수 작가들을 양성하고, 평양수예연구소 등 기관을 통해 자수 기술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기술자들을 교육하고 있다. 북한의 자수는 관련 전문가들을 해외에 파견해 자수를 생산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도 그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문의 062-222-0072.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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