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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없어도…광주여대 양궁 단체전 ‘우승 명중’
대통령기 결승에서 한체대 꺾어
새내기 오예진 개인전 은메달도
광주선수단 금 3 등 풍성한 수확
2022년 06월 19일(일) 17:50
17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40회 대통령기 전국 남녀 양궁대회에서 선전한 광주시청과 광주여대 양궁팀. <광주시양궁협회 제공>
광주여대가 한국 여자양궁 대학부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광주여대(김민서·최예진·김정윤·오예진)는 지난 17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40회 대통령기 전국 남녀 양궁대회 여자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서울 대표 한체대(임시현·이윤지·김나리·이다희)를 세트 스코어 5-3으로 꺾었다.

차세대 양궁스타 오예진(광주여대)은 여자 대학부 개인전 결승에서 현 국가대표 임시현에게 2-6으로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오예진을 꺾은 임시현은 대회 5관왕에 올랐다.

광주여대는 안산이 국가대표 차출로 자리를 비웠음에도 전통의 명문다운 전력을 선보였다.

김성은 광주여대 감독은 “4학년인 김민서와 박나윤이 5월 한달 교생실습으로 훈련을 못해 메달을 대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면서도 “팀원 전체가 하나가 돼 단합된 모습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좋은 결과를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 광주여대 유니폼을 입은 오예진의 성장도 주목받았다.

김 감독은 “손가락 부상이 완치된 (오)예진이가 광주여대 소속으로 첫 금메달을 따내며 자신감을 회복한 것이 큰 수확”이라며 “오는 8월 열리는 올림픽제패기념 대학실업회장기대회와 9월 모교에서 열리는 대학연맹선수권대회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풍성한 수확과 가능성을 확인했다.

광주여대 여자대학부 단체전 금메달, 광주시청 여자일반부 단체전 동메달을 비롯해 오예진이 여자대학부 개인전 은메달, 이원주(조선대)와 김민서(광주여대)가 팀을 이룬 대학부 혼성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거리별 경기에서도 이승윤(남구청)이 남자일반부 30m에서 360점 만점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광주시청 기보배·최민선은 50m에서 공동 금메달을, 장유정도 3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

고등부에서는 광주체고 최우진과 조수혜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시도대항전으로 열린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서울이 차지했다.

한편, 대한양궁협회(회장 정의선)는 광주시와 광주시양궁협회에 광주 양궁월드컵 성공 개최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규형,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은 이날 오후 광주시청을 방문, 감사 액자를 이용섭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수상자 메달 수여식이 끝난 후 김광아 광주시양궁협회장에게도 감사 액자를 전달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