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선호도 이재명 15%·오세훈 10%…한동훈 첫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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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선호도 이재명 15%·오세훈 10%…한동훈 첫 등장
7∼9일 갤럽조사…尹대통령 국정지지 53% 긍정·33% 부정
국민의힘 45%·민주당 29%·정의당 5%…무당층 20%
2022년 06월 10일(금) 14:32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15%가 이 의원을 꼽았고, 오 시장이 10%로 그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6%, 홍준표 대구시장 5%, 한동훈 법무부 장관·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각각 4%),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3%),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1%)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고, 4%는 그 외의 인물을 답했다.

조사는 정치 지도자 후보군을 불러주지 않고 자유응답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9.4%였다.

국민의힘 지지층(455명)만을 놓고 보면 오세훈 시장이 20%를 기록하고 안철수 의원·홍준표 시장·한동훈 장관이 9%씩으로 나뉘었다. 41%가 의견을 유보했다.

민주당 지지층(288명) 내에서는 이재명 의원이 41%를 얻어 김동연(6%) 지사나 이낙연 전 대표(5%)와 큰 차이를 보였다.

사상 최초 4선 서울시장의 고지에 오른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4·7 재보궐선거 당선 직후보다 선호도가 크게 상승했다. 작년 4월 13∼15일 실시된 조사 당시 오 시장 선호도는 2%에 불과했다.

또한 한동훈 장관은 이번에 처음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조사 명단에 이름을 올려 주목된다.

한국갤럽은 한 장관에 대해 “김 당선인과 함께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처음 등장했다”며 “4월 법무부장관 후보로 지명되면서부터 인사청문회까지 화제의 중심에 섰고, 취임 후 행보도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배경을 분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직무수행 긍정평가)는 53%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는 33%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12%가 응답을 거절했고, 2%는 어느 쪽도 아니라고 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5%, 민주당 29%, 정의당 5%, 그 외 정당 1%였다.

전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동일했고 민주당은 3%포인트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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