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추모 연극 ‘애꾸눈 광대’…24~26일 광주 아트홀
80년 5월 도청 지하실 투쟁 현장 다뤄
![]() ‘애꾸눈 광대-어느 봄날의 약속’ 공연 모습. |
지난 2010년 초연 이후 꾸준히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5·18민중항쟁 추모 연극 ‘애꾸눈 광대’가 5·18주간을 맞아 무대에 오른다.
나라사랑 예술단은 오는 24~26일 오후 7시30분 광주 아트홀(광주시 동구 중앙로 150-11)에서 ‘애꾸눈 광대_어느 봄날의 약속’를 선보인다.
‘애꾸눈광대’는 80년 5월 투쟁의 현장에서 부상을 당한 후 민주투사가 된 5·18부상자 동지회 초대회장 이지현(예명 이세상)의 이야기에 예술적 요소를 가미시킨 연극이다.
작품은 1979년 10월26일 궁정동에서 독재정권의 종식을 알리는 총성으로 시작해 1980년 5월 광주에 들어온 공수부대와 옛 전남도청에서 마지막까지 민주주의를 외쳤던 시민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올해 공연은 그동안 금기시 되던 도청 지하실 문제를 다룬다.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고등학생 시민군과 프락치로 몰린 종교인 등 시민군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투쟁의 현장에서 겪게되는 갈등과 살아남은 사람들의 희망을 담아냈다.
정이형·김안순·남궁준영·윤석·임현수·함승우·김정규·이반야 등이 출연하며 ‘애꾸눈 광대’로 또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있는 이지현의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무료 공연으로 사전 예약 후 입장 가능하다. 문의 062-227-7440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나라사랑 예술단은 오는 24~26일 오후 7시30분 광주 아트홀(광주시 동구 중앙로 150-11)에서 ‘애꾸눈 광대_어느 봄날의 약속’를 선보인다.
‘애꾸눈광대’는 80년 5월 투쟁의 현장에서 부상을 당한 후 민주투사가 된 5·18부상자 동지회 초대회장 이지현(예명 이세상)의 이야기에 예술적 요소를 가미시킨 연극이다.
특히 올해 공연은 그동안 금기시 되던 도청 지하실 문제를 다룬다.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고등학생 시민군과 프락치로 몰린 종교인 등 시민군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투쟁의 현장에서 겪게되는 갈등과 살아남은 사람들의 희망을 담아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