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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단체, 전라좌수영겸 3도수군통제영 복원·사적지정 촉구
“여수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부임 최초 3도수군통제영·호국 성지”
통제영 관아 건물 복원·역사교육장 활용 및 국가사적 지정 건
2022년 05월 02일(월) 18:30
전라좌수영진도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함께 임진왜란 승전의 바탕이 된 전라좌수영 겸 3도수군통제영 본영의 복원과 국가 사적지 지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여수시종고회와 여수시문화원, 여수진남거북선축제보존회는 제477주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일(지난 28일)을 맞아 건의서를 발표하고 ‘최초 3도수군통제영 국가문화재 사적 지정’을 건의했다.

이들 단체는 전라좌수영겸 3도수군통제영인 여수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사로 임명됐고, 1593년 8월 최초의 3도수군통제사로 제수돼 부임한 곳이라고 밝혔다.

또 3도 수군을 지휘한 최고 사령부인 본영으로써 임진왜란을 승전으로 이끈 국난 극복의 본거지라는 역사적 사실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417년간 조선의 바다를 지켜온 국방 유적지일 뿐만 아니라 약무호남 시무국가의 발원지이기 때문에 사적으로서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고효주 전라좌수영 겸 최초 3도수군통제영 국가문화재 지정 추진위원장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란을 승전으로 이끈 역사적 현장인 전라좌수영겸 3도 수군통제영 본영의 동헌 등 유적지를 사적으로 지정해 국비 지원을 통해 체계적 복원 및 호국 문화재로 보존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국 문화재로 보존 관리함으로써 여수가 호국의 성지임을 널리 알려 국난극복 역사의 교육장으로 삼고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라좌수영겸3도수군통제영은 국보 진남관 인근에 존재했던 동헌 등 관아 건물 복원사업 등이 주를 이룬다. 2015년 5월 3도수군통제영 동헌일원 복원사업 기본계획 용역발주를 시작으로 1, 2차 편입 토지매입 및 건축물 11동이 철거됐다.

2019년 3월 1~3단계 발굴조사가 완료됐다. 발굴 결과 통제영은 최소 3차례 이상 화재 후 재건을 반복한 것으로 추정됐다. 난중일기,고문헌,고지도 등 기록들과 건물 위치 등 일치했다. 또 1815년에 제작된 ‘호좌수영지 영성도’에 그려진 동헌 등 배치도 및 1900년대 사진 등과도 일치한 점이 밝혔다.

한편 전라좌수영 겸 최초 3도수군통제영 국가 문화재 지정 추진위원회는 지난 28일 진남문예회관에서 세미나를 열어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도수군절도사 겸 경상, 전라, 충청 삼도수군절도사로서 수군을 지휘한 여수시 진남관과 동원 일대를 국가 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