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전사의 만남’ 국립나주박물관·연구소, 3일~7월 3일 기획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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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전사의 만남’ 국립나주박물관·연구소, 3일~7월 3일 기획 특별전
고흥 야막·신안 배널리 고분 출토 갑주 복원품 전시
2022년 05월 01일(일) 22:10
고흥 야막 고분과 신안 배널리 고분에서 출토된 갑주(甲胄·투구와 갑옷을 일컫는 말)의 복원과정과 갑주 복원품 등을 공개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사진>

국립나주박물관(관장 은화수)과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은석)는 기획특별전 ‘두 전사의 만남’을 오는 3일부터 7월 3일까지 나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 ‘바닷가에서 만난 전사’는 고흥 야막 고분과 신안 배널리 고분에서 출토된 갑주를 중심으로 함께 출토된 무기류, 거울, 옥 등을 전시한다. 발굴조사 성과를 세세하게 설명해 관람객이 문화유산을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부 ‘학자와 장인의 만남’은 나주문화재연구소가 원형 복원한 고흥 야막 고분 출토 갑주와 나주박물관이 원형 복원한 신안 배널리 고분 출토 갑주의 연구성과와 복원과정을 소개한다. 전시에서는 두 갑주의 기존 고고학적 조사 연구성과와 복원과정에서의 보존과학적 조사 성과를 시각 자료와 함께 보여주며 복원을 위해 사용됐던 종이갑옷, 알루미늄 갑옷, 갑옷 틀 등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3부 ‘만남: 마주한 두 전사’에서는 원형을 복원해 재현한 두 갑주를 볼 수 있다. 이 외에 발굴현장을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비롯해 전시 이해를 돕는 영상들도 마련돼 있다.

또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해 활동지를 통해 관람객들이 갑주의 모습을 꾸밀 수 있는 현장체험도 준비했으며 온라인에서는 ‘두 전사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가족대상 교육을 진행한다.

온라인 체험프로그램 신청은 나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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