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문화예술 매거진 예향 5월호 나왔다
‘위로하는 그림책, 같이 읽어요’
518번 버스타고 역사교훈여행
518번 버스타고 역사교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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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수지 작가가 최근 ‘볼로냐 라가치상’과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국 그림책의 작품성과 예술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다.
어린 아이들이 읽는 것으로만 느껴졌던 그림책을 읽는 어른들이 늘고 있다. 그림책을 통해 얻는 위로가 크기 때문이다. 광주일보가 발행하는 문화예술매거진 ‘예향’ 5월호가 준비한 특집은 ‘위로하는 그림책, 같이 읽어요’다. 예지책방이 운영하는 그림책 읽는 모임 ‘파자마 입고 그림책 한 잔’, 광주 ‘이야기꽃도서관’과 순천 ‘그림책도서관’ 등 광주·전남 그림책 공간을 찾아가본다.
다시 찾아온 광주의 오월. 5·18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만난 예향 초대석의 주인공은 ‘님을 위한 행진곡’ 김종률 작곡가다. 5·18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노래 ‘님을 위한 행진곡’은 생동하는 노래의 힘을 보여준다. 40년 전 탄생한 한 곡의 노래는 한국을 넘어 홍콩과 중국, 대만, 미얀마 등지에서 애창되고 있다. 현재 세종시문화재단 대표를 맡고 있는 작곡가를 만나 창작 과정과 문화예술 경영에 대해 들었다.
‘광주 한 바퀴’의 테마는 5·18 역사교훈 여행이다. 민주도시 광주에는 ‘518번’버스가 있다. 80년 5월 민주화를 위해 피 흘리며 싸우던 5·18민주화운동 사적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다.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518번’ 시내버스에 몸을 싣고 5·18 역사 교훈 여행을 떠나본다. 5월에 둘러볼 광주 한 바퀴의 경유지는 ‘전일빌딩245’,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국립5·18민주묘지, 5·18자유공원, 5·18기념문화관·기념공원이다.
광주 미디어아트의 플랫폼 ‘GMAP’ 현장을 찾아간다.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GMAP(Gwangju Media Art Platform)이 2년 간의 공정을 마치고 최근 광주천 인근에 공식 개관했다. 지난 2014년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선정된 이후 8년 만이다. 광주시립미술관의 분관형태로 운영될 GMAP을 찾아 개관 기념전으로 기획한 ‘디지털 공명:예술경험의 진화’와 텔레포트 라운지, 미디어 라운지 등 시민과 미디어아트 작가들이 소통하는 공간들을 둘러봤다.
‘남도 오디세이 美路味路’는 생태·인문도시 담양으로 향한다. ‘천년 담양, 생태와 인문학으로 디자인하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미래 천년을 위한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는 담양. ‘대숲 맑은 생태도시’와 ‘문화관광 도시’로 탈바꿈한 담양의 오월은 푸르름 자체다. ‘치유의 숲’ 관방제림, 초록의 향연 죽녹원, 수변 둘레길을 따라 걷는 담양호 용마루길을 걸어보고 담양이 자랑하는 로컬브랜드 ‘참사랑 맛김’과 죽향도가의 ‘대대포 막걸리’도 맛보고 왔다.
해외문화기행은 ‘모차르트와 사운드 오브 뮤직’ 세계적 음악축제의 도시로 알려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안내하고 ‘클릭, 문화현장’은 ‘아시아 도자문화의 실크로드’ 거점으로 도약을 꿈꾸는 국립광주박물관을 찾아간다.
이외에 올해 과천과 경주에서 풀과 나무, 새와 곤충이 공존하는 생태정원을 잇따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원 디자이너 황지해와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으로 다시 한 번 광주 승격쇼의 주인공을 꿈꾸는 광주FC 이으뜸 선수와의 인터뷰도 읽을거리다.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
어린 아이들이 읽는 것으로만 느껴졌던 그림책을 읽는 어른들이 늘고 있다. 그림책을 통해 얻는 위로가 크기 때문이다. 광주일보가 발행하는 문화예술매거진 ‘예향’ 5월호가 준비한 특집은 ‘위로하는 그림책, 같이 읽어요’다. 예지책방이 운영하는 그림책 읽는 모임 ‘파자마 입고 그림책 한 잔’, 광주 ‘이야기꽃도서관’과 순천 ‘그림책도서관’ 등 광주·전남 그림책 공간을 찾아가본다.
광주 미디어아트의 플랫폼 ‘GMAP’ 현장을 찾아간다.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GMAP(Gwangju Media Art Platform)이 2년 간의 공정을 마치고 최근 광주천 인근에 공식 개관했다. 지난 2014년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선정된 이후 8년 만이다. 광주시립미술관의 분관형태로 운영될 GMAP을 찾아 개관 기념전으로 기획한 ‘디지털 공명:예술경험의 진화’와 텔레포트 라운지, 미디어 라운지 등 시민과 미디어아트 작가들이 소통하는 공간들을 둘러봤다.
‘남도 오디세이 美路味路’는 생태·인문도시 담양으로 향한다. ‘천년 담양, 생태와 인문학으로 디자인하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미래 천년을 위한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는 담양. ‘대숲 맑은 생태도시’와 ‘문화관광 도시’로 탈바꿈한 담양의 오월은 푸르름 자체다. ‘치유의 숲’ 관방제림, 초록의 향연 죽녹원, 수변 둘레길을 따라 걷는 담양호 용마루길을 걸어보고 담양이 자랑하는 로컬브랜드 ‘참사랑 맛김’과 죽향도가의 ‘대대포 막걸리’도 맛보고 왔다.
해외문화기행은 ‘모차르트와 사운드 오브 뮤직’ 세계적 음악축제의 도시로 알려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안내하고 ‘클릭, 문화현장’은 ‘아시아 도자문화의 실크로드’ 거점으로 도약을 꿈꾸는 국립광주박물관을 찾아간다.
이외에 올해 과천과 경주에서 풀과 나무, 새와 곤충이 공존하는 생태정원을 잇따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원 디자이너 황지해와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으로 다시 한 번 광주 승격쇼의 주인공을 꿈꾸는 광주FC 이으뜸 선수와의 인터뷰도 읽을거리다.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