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음악인들로 구성된 골드필오케스트라가 5월 4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올해 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사진>

이번 연주회는 ‘골든 클래식(Golden Classic)’이라는 주제로 세계 음악사의 위대한 작곡가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대표적인 작품들로 구성된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바이올린 협주곡 제 5번’, ‘피아노 협주곡 제 21번’, 베토벤의 ‘교향곡 제 1번 다장조’로 꾸며진다.

지휘는 광주시립교향악단에서 상임지휘자로 활동했던 금노상이 맡으며 신예 피아니스트 조민정과 바이올리니스트 최정윤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골드필은 예술활동의 경험이 많은 50세 이상의 관현악 전공자들이 모여 후배음악인의 희망이 되고자 2020년 창단했으며 원로음악인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지역에서 처음이다.

단원들은 그동안 시립교향악단이나 교단에서 연주활동이나 교육활동을 해온 전문음악인들로 현재 국공립교향악단에 소속되지 않는 이들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골드필은 정기공연, 초청공연, 음악나눔, 교육봉사, 축제참여 등으로 활동을 넓혀갈 계획이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클래식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 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많은 시민들에게 위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전석 1만원.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