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현 시인 ‘그림 없는 미술관’, 시산맥작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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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현 시인 ‘그림 없는 미술관’, 시산맥작품상 수상
시문학상엔 김대호·이령 시인
2022년 04월 27일(수) 21:00
주민현 시인
시 전문지 계간 시산맥이 주관하는 ‘제12회 시산맥작품상’에 주민현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그림 없는 미술관’이며 상금은 300만원.

계간 시산맥은 올해의 시산맥작품상에 주미현 시인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산맥작품상은 지난 한 해 ‘시산맥’에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기 추천된 시산맥작품상 후보 중 11작품도 심사 대상이었다.

심사를 맡은 이규리·유종인 시인은 수상작에 대해 “‘그림 없는 미술관’은 미답(未踏)을 향한 긍정의 시그널로 답하는 열정의 페이소스이자 그 온전함을 열어가고자 하는 간원의 역설로도 읽혔다”며 “한 소식 한 그림을 얻기까지 시인은 얼마간 지적 망설임을 사랑했는지모르겠다”고 평했다.

주민현 시인은 2017년 ‘한국경제신문’ 시 부문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킬트, 그리고 퀼트’가 있다.

이령 시인
또한 ‘제 12회 시산맥시문학상’(200만원) 수상자로 김대호 시인과 이령 시인이 공동으로 선정됐다. 작품은 각각 ‘고비의 배후’, ‘사사로운 별’. 심사는 시산맥회원 28명이 참여해 결정했다.

김대호 시인
김대호 시인은 2019년 천강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우리에겐 아직 설명이 필요하지’가 있다. 이령 시인은 계간 ‘시를사랑하는사람들’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으며 웹진시인광장 부주간을 맡고 있다.

한편 전국 시산맥 행사가 오는 28일 오후 4시 서울 강호 화랑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광주일보 신춘문예 당선자 강희정 시인에게 시산맥 등단패가 수여된다. 문의 010-8894-8722.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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