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최경열의 동편제 ‘수궁가’ 완창 무대
28일 빛고을국악전수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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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최경열<사진>이 제638회 목요열린국악한마당(28일 오후 5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박봉술 바디 수궁가’ 완창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최경열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로 운산 송순섭을 사사했다. 정통 통편제인 ‘수궁가’와 ‘흥보가’도 완판을 모두 익혔다.
‘박봉술 바디 수궁가’는 다른 수궁가 바디에 견주어 우조성음이 많아 더 씩씩하고 꿋꿋한 소리이며, ‘고고천변 대목’은 다른 수궁가 바디에 없는 사설과 가락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또 ‘날짐승 상좌다툼이’ 없는 대신 ‘길짐승 상좌다툼’이 모두 평우조로만 짜여 있어 동편제의 예스럽고 소박한 멋을 느낄 수 있다.
최경열 소리꾼이 들려줄 동편제 수궁가는 송만갑-박봉술-송순섭으로 이어지는 정통 동편제로, 최경열은 동편제의 특징인 호탕한 소릿길과 툭툭 던져내는 성음을 잘 간직하고 표현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고수는 송재익, 박명언 명고가 맡는다.
관람료 무료. 매회 공연은 유튜브 채널 ‘빛고을국악전수관’을 통해 서비스된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이날 무대에 오르는 최경열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로 운산 송순섭을 사사했다. 정통 통편제인 ‘수궁가’와 ‘흥보가’도 완판을 모두 익혔다.
또 ‘날짐승 상좌다툼이’ 없는 대신 ‘길짐승 상좌다툼’이 모두 평우조로만 짜여 있어 동편제의 예스럽고 소박한 멋을 느낄 수 있다.
최경열 소리꾼이 들려줄 동편제 수궁가는 송만갑-박봉술-송순섭으로 이어지는 정통 동편제로, 최경열은 동편제의 특징인 호탕한 소릿길과 툭툭 던져내는 성음을 잘 간직하고 표현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고수는 송재익, 박명언 명고가 맡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