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 "전국 최초 ‘사회적 가치 실현 계약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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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신 사장이 지난 2018년 9월 10일 취임한 이후 가장 강조한 것은 소통이다. 직원들과 격의없이 말을 섞고, 귀담아 들은 다음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처음에는 어려워했던 직원들도 스스럼없이 의견을 건네고, 논의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공사 내부의 커뮤니케이션의 질이 크게 높아졌다. 조직원이 만족하지 못하는 조직에서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는 그의 강한 신념은 4년간 조직을 긍정적으로 바꿔놨다.
다음은 일문일답.
-소통을 강조해왔다.
▲잘하고 있는지 걱정은 되지만 소통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했다.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천하고 있다. 사장실을 직원들이 편하게 들릴수 있는 사랑방으로 운영하고, 매월 2차례 노조원들과 치맥데이를 하면서 조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것을 개선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시행했다. 직원들의 다양한 혁신적인 생각을 수렴하고 실행함으로써 지금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직원 내부만이 아니라 도민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였다.
▲당연하다. 지방공기업인 전남개발공사의 수요자는 도민이다. 수요자를 감안한 정책은 거스를 수 없는 추세다. 도민들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소통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주민참여위원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도에 처음 시작했는데, 올해 4월 제3기 주민참여위원회가 발족했다. 18개 시·군 총 51명으로 구성됐는데, 사업·정책·혁신·공감 4개 분야에서 성과보고회, 사업설명회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며 투명한 정보공개와 도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 뉴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고, 온라인 공간에서의 도민 참여와 소통을 위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 채널도 운영중이다. 주민참여 제안, 혁신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 유일 공기업으로 도민 기대치가 높다.
▲지속적으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데 임직원이 앞장서고 있다.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사내 봉사단체인 ‘나눔이 봉사단’을 꾸려 활동하고 있다. 지역 내 복지시설 위문활동, 아동보육시설 환경개선, 수해지역 복구활동 등 코로나19로 위기에서도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지난 2020년에는 지역의 미래인재 육성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전남인재육성기금 50억원을 기탁했는데, 정말 마음 뿌듯했다. 공기업이 돈을 벌어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데 투자한다는 사실에 가슴이 뛰었다.
-사업 경영 측면에서의 사회공헌이 있다면.
▲전국 최초로 사회적 약자기업에 가산점을 주고, 사회 소외계층의 기부실적을 우대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 계약제도’를 도입·운영중이다. 2018년부터 중증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기업에 가산점을 부여했고, 2019년에는 수의계약 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기부실적 보유업체를 우대하는 계약방식을 적용했다. 30억 원 이상 300억 원 미만 시설공사 계약에도 공공기관 최초로 기부실적을 적격심사에 반영하고 있다. 금융기관과 협약을 맺고 20억 원의 전남행복동행펀드를 조성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저금리 대출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영업과 매출에 지장을 받는 소상공인까지도 추가지원을 확대해 지역 내 82개 기업에게 20억 원 전액을 대출 완료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소통을 강조해왔다.
▲잘하고 있는지 걱정은 되지만 소통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했다.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천하고 있다. 사장실을 직원들이 편하게 들릴수 있는 사랑방으로 운영하고, 매월 2차례 노조원들과 치맥데이를 하면서 조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것을 개선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시행했다. 직원들의 다양한 혁신적인 생각을 수렴하고 실행함으로써 지금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직원 내부만이 아니라 도민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였다.
-전남도 유일 공기업으로 도민 기대치가 높다.
▲지속적으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데 임직원이 앞장서고 있다.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사내 봉사단체인 ‘나눔이 봉사단’을 꾸려 활동하고 있다. 지역 내 복지시설 위문활동, 아동보육시설 환경개선, 수해지역 복구활동 등 코로나19로 위기에서도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지난 2020년에는 지역의 미래인재 육성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전남인재육성기금 50억원을 기탁했는데, 정말 마음 뿌듯했다. 공기업이 돈을 벌어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데 투자한다는 사실에 가슴이 뛰었다.
-사업 경영 측면에서의 사회공헌이 있다면.
▲전국 최초로 사회적 약자기업에 가산점을 주고, 사회 소외계층의 기부실적을 우대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 계약제도’를 도입·운영중이다. 2018년부터 중증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기업에 가산점을 부여했고, 2019년에는 수의계약 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기부실적 보유업체를 우대하는 계약방식을 적용했다. 30억 원 이상 300억 원 미만 시설공사 계약에도 공공기관 최초로 기부실적을 적격심사에 반영하고 있다. 금융기관과 협약을 맺고 20억 원의 전남행복동행펀드를 조성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저금리 대출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영업과 매출에 지장을 받는 소상공인까지도 추가지원을 확대해 지역 내 82개 기업에게 20억 원 전액을 대출 완료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