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핸드볼, 챔피언결정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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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 핸드볼, 챔피언결정전 진출
골키퍼 박조은 선방쇼·강경민 12골 맹활약…팀 창단 후 첫 개가
SK에 32-27 승리…삼척시청과 29·31일 두차례 챔피언 결정전
2022년 03월 27일(일) 20:25
27일 SK와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 강경민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광주도시공사핸드볼팀이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광주도시공사는 27일 광주빛고을 체육관에서열린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SK 슈가글라이더즈전에서 32-27(16-12, 16-15)로 승리,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올시즌 3차례 만나 1승도 거두지 못한 SK에 통쾌한 설욕전을 펼쳐 승리의 의미가 더 값졌다.

광주도시공사는 29일과 31일 정규리그 1위 삼척시청과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이날 골키퍼 박조은은 15세이브(방어율 42.9%), 1어시스트로 경기 MVP로 선정됐다.

강경민은 무려 12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2년 연속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광주도시공사는 챔프 결정전까지 진출해 또다시 새역사를 썼다.

정규리그에서 준우승이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냈고 여세를 몰아 우승까지 바라보게 됐다.

광주도시공사의 종전 리그 성적은 지난 시즌 정규 리그 4위다.

광주도시공사는 올시즌 일찌감치 상위권 전력으로 꼽혔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 멤버들이 건재한데다 송혜수 등 신인 보강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정규리그 득점왕, MVP를 거머쥔 강경민, 베스트7에 뽑힌 원선필, 김지현 등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을 일궈낸 선수들이 올해도 맹활약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정규리그에서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난관을 헤쳐나왔다.

선수단에서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2경기를 몰수패한데다 선수들이 훈련에 어려움을 겪는 등 위기를 맞은 것이다.

하지만 오세일 감독의 빼어난 용병술과 선수단의 팀워크로 난관을 극복하고 정상 도전을 위한 문턱을 넘어섰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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