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6일 뉴스브리핑]‘양성 자가진단’ 공무원, 개표 업무 참여 논란…‘소년심판’, 비영어권 드라마 시청시간 2주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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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6일 뉴스브리핑]‘양성 자가진단’ 공무원, 개표 업무 참여 논란…‘소년심판’, 비영어권 드라마 시청시간 2주 연속 1위
2022년 03월 16일(수) 17:00
양계장 내부 모습/클립아트코리아
■하림 등 육계 신선육 제조·판매업자들 12년간 닭고깃값 인상…과징금 1758억원

치킨, 찜닭 등에 사용되는 육계 신선육 제조·판매업자들이 12년간 여러 수단을 통해 가격 인상을 조작한 사실이 공정거래 위원회(공정위)에 적발됐다. 16일 공정위는 육계 신선육 시장의 하림 등 16개 사업자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758억23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은 2005년 11월 25일~2017년 7월 27일 육계 신선육의 판매가격 산정을 구성하는 가격요소를 공동으로 결정하고, 출고량, 병아리 입식량 조절을 합의하는 등 여러 수단을 이용했다. 공정위는 2006년에도 하림 등 15개 사업자의 공정거래법 위반 사실을 적발해 과징금 26억6700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코로나 마지막 위기” 정부, 거리두기 논의

정부는 16일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다면서, 이번 유행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마지막 큰 위기가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정부는 21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을 위해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의견 수렴에 나섰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번 위기가 코로나19 전반 대응 과정에서 가장 마지막 큰 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거리두기가 어떤 방향으로 결정될지 미리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의견 수렴과 상황 평가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보는 21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 결과를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소년심판’, 비영어권 드라마 시청시간 2주 연속 1위

넷플릭스의 ‘소년심판’이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에서 2주 연속으로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다. 16일 넷플릭스 시청 시간을 공개하는 사이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소년심판’은 2월 28일~3월 6일에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 정상에 올랐으며 7~13일 시청 시간 2594만 시간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해 마주하는 소년 범죄와 담당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초등 동창생 살해’ 20대, 아내와의 관계 의심때문에…

아내와의 관계를 의심하다 동창생을 흉기로 살해한 20대가 중형을 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15일 오전 3시 57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충남 공주의 주점에서 초등학교 동창생 B씨를 만나 술을 마시던 중, 자신의 아내와 B씨의 과거 행적에 대해 의심을 품고 사실관계를 따져 묻다가 흉기로 B씨를 여러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지난해 12월 대전지법 공주지원 형사1부(김지향 부장판사)는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수사기관에서부터 줄곧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현재 이 사건은 피고인과 검찰이 모두 항소해 대전고법 형사1-1부(정정미 부장판사)에서 심리하고 있다.



■국산으로 속이고 중국산 고춧가루 유통한 일당 구속 송치

16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경남지원은 중국산 고춧가루 15억원어치를 국산으로 속이고 판매한 혐의로 업자 A(55)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남 양산에서 고춧가루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A씨 일당은 지난해 2020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시가 약 15억원의 중국산 고춧가루 101t을 국내산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국내산 고춧가루 가격은 평년 대비 1.5배 이상, 국내산 말린 고추 가격은 2배 이상으로 폭등한 상태였다. 국산으로 속인 고춧가루는 전국의 식자재 유통업체, 통신판매 사이트를 통해 유통됐다.



■양성 자가진단 받고 개표 업무 참여 공무원 논란

코로나19 자가 진단 결과 양성 반응을 보인 광양시청 공무원이 개표 사무원으로 일한 사실이 뒤늦게 발견돼 논란이다. 16일 광양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양시청 A팀장이 지난 9일 자가 진단키트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으나 특별한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개표 업무를 봤다. A팀장은 선관위에 양성 반응을 받은 사실을 알렸으며 대체 인력을 찾지 못해 개표 업무에 투입됐다. A팀장은 유전자증폭(PCR)검사 결과 양성 통보를 받아 지난 10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사실은 최근 광양시청 공무원노조 게시판에 ‘코로나 의심 시청공무원 개표 요원 참가인으로 참여’라는 글을 통해 알려졌다.



■‘상대 종아리 가격’서울이랜드 김선민, 2경기 출장 정지

경기 중 상대의 종아리를 가격한 K리그2 서울 이랜드 김선민(31)이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제3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김선민에게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지난 12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전에 출전한 김선민은 전반 31분께 발바닥을 들어 상대 선수의 종아리를 가격했다. 이에 따라 김선빈은 16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광주 FC전부터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

/박승형 에디터 orco8708@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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