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속출…여자배구 또 ‘일시정지’
![]() 지난달 24일 AI페퍼스와 GS칼텍스 선수들이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하고 있다.
[KOVO 제공] |
코로나19 여파로 한국 여자 프로배구가 다시 ‘일시 정지’됐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GS칼텍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확진 선수의 코로나19 검체 채취일인 4일부터 10일의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5일 GS칼텍스에서는 선수 14명과 구단 직원 4명 등 18명이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아 출전 선수(12명)를 채우지 못하게 됐다.
연맹은 ‘2개 구단 이상 출전 가능 선수 12명 미만이거나 기타 집단 감염 등으로 정상 리그 운영이 불가할 경우 리그를 중단한다’는 코로나19 매뉴얼에 따라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페퍼저축은행 여자배구단 AI페퍼스도 지난 3일 KGC인삼공사전을 마지막으로 경기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당장 8일로 예정됐던 현대건설전도 순연됐다. 현대건설에서도 최근 선수 19명 중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연맹은 지난달 12∼20일에도 코로나19 여파로 리그를 중단했다가 2월 21일 재개했다.
리그 중단 기간이 2주 이상으로 늘면서 연맹은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정규리그 수를 유지하되 봄 배구 일정을 줄이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18일 만인 5일 재개하는 남자부는 기존 단판승과 3전 2승제로 운영되던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모두 단판승으로 줄이고, 5전 3승제의 챔피언결정전도 3전 2승제로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여자부 ‘봄 배구’ 일정도 이렇게 축소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연합뉴스
한국배구연맹(KOVO)는 “GS칼텍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확진 선수의 코로나19 검체 채취일인 4일부터 10일의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5일 GS칼텍스에서는 선수 14명과 구단 직원 4명 등 18명이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아 출전 선수(12명)를 채우지 못하게 됐다.
페퍼저축은행 여자배구단 AI페퍼스도 지난 3일 KGC인삼공사전을 마지막으로 경기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당장 8일로 예정됐던 현대건설전도 순연됐다. 현대건설에서도 최근 선수 19명 중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연맹은 지난달 12∼20일에도 코로나19 여파로 리그를 중단했다가 2월 21일 재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18일 만인 5일 재개하는 남자부는 기존 단판승과 3전 2승제로 운영되던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모두 단판승으로 줄이고, 5전 3승제의 챔피언결정전도 3전 2승제로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여자부 ‘봄 배구’ 일정도 이렇게 축소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