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일 뉴스브리핑] CJ 택배 파업에 일부 배송 차질…3차 접종자 위중증률 93.6%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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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3일 뉴스브리핑] CJ 택배 파업에 일부 배송 차질…3차 접종자 위중증률 93.6% 낮아
2022년 01월 03일(월) 18:07
서울 시내 CJ대한통운 사업소에서 직원이 택배물품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철책 월북자, 1년여전 ‘점프 귀순’한 탈북민과 동일인

동부전선 최전방 철책을 뛰어넘은 월북자는 불과 1년여 년 전 같은 부대 철책을 넘어 귀순한 탈북민과 동일 인물로 확인됐다. 3일 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발생한 22사단 GOP(일반전초) 철책을 넘은 월북자가 2020년 11월 같은 부대로 월책해 귀순한 남성 A씨로 보고 관계기관과 합동 조사 중이다. 30대 초반인 A씨는 2020년 11월 초 22사단 철책을 넘어 귀순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A씨가 대공 용의점이 있는지에 대해 “관련 기관이 확인 중”이라면서도 “(간첩 혐의 등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3차접종 후 돌파감염자, 미접종 감염자보다 위중증률 93.6% 낮아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까지 받은 뒤 돌파 감염이 된 사람은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으로 악화하거나 사망할 확률이 93.6% 낮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중증 진행 예방효과’ 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4월 3일부터 12월 25일까지 확진자 50만58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중증화율은 확진 후 28일 이내에 사망하거나 위중증으로 악화한 비율을 뜻한다. 코로나19 감염자 중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도 맞지 않았거나 1차 접종 이후 2주가 지나지 않은 ‘미접종’ 확진자의 중증화율은 4.37%였다. 반면 3차 접종까지 받은 후 확진된 돌파 감염자의 중증화율은 0.28%에 그쳤다. 사망하거나 위중증으로 악화될 확률이 미접종 감염자보다 93.6% 낮았다. 특히 3차 접종 후 확진된 75세 이상이 중증 및 사망으로 악화할 확률은 같은 연령대의 미접종 감염자에 비해 97.8% 낮았다.

■홍남기 “생활물가·부동산시장 안정에 가용 수단 총동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방역 지원 등 중층적인 지원 노력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3일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재부 시무식에서 “코로나 피해가 큰 소상공인들이 힘든 고비를 넘기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민생과 직결되는 생활 물가와 부동산시장을 안정화하는 것이 당면한 긴급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CJ대한통운 파업 일주일째…일부 지역 배송 차질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의 총파업이 3일로 일주일째에 접어들었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 2만여명 가운데 약 1650여명이 파업에 참여한 만큼 아직 전국적인 택배 대란은 벌어지지 않고 있지만, 온라인 판매업체와 파업 참여 노조원이 많은 지역 소비자들의 불편이 현실화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CJ대한통운 택배노조 파업으로 하루 평균 약 40만개 정도의 배송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SSG닷컴은 CJ대한통운 파업으로 일부 상품의 배송이 지연되거나 일시 중단됐다는 공지 사항을 띄웠고, 11번가와 G마켓도 판매업체에 고객들에게 배송 지연 가능성을 알리라고 안내하고 있다.

■신규 임대차 계약도 임대료 5% 이내로 올리면 실거주 1년 인정

집주인이 기존 계약 종료 이후 다른 임차인과 신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서 임대료를 이전 계약 대비 5% 이내로 올려도 상생임대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상생임대인 인센티브는 임대료를 직전 계약 대비 5% 이내로 인상한 임대인에게 양도소득세 비과세 특례 적용을 받기 위한 실거주 2년 기간 중 1년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갱신 청구권으로 임차인이 한 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는 최소기한이 2년에서 4년으로 연장되면서 임대인이 양도세 비과세 특례 상 실거주 요건을 채우기가 어려워지자 임차인을 내보내는 사례가 최근 늘었다. 이런 부작용을 줄여보고자 정부가 상생임대인이란 개념을 만들고 실거주 요건 1년을 인정하는 당근을 제시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1880억원 횡령 혐의 발생”…거래 정지

임플란트 업체 오스템임플란트는 자사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를 업무상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 횡령 추정 액수는 1880억원이다. 오스템임플란트 자기자본 2047억원의 91.81%에 달하는 규모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31일 사건을 인지하고 서울 강서경찰서에 해당 직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자금관리 직원 단독으로 진행한 횡령 사건으로 파악하고 있다. 회사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자금 회수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예정이다.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 2980대 소폭 상승…개인·외인 매수

올해 증시 첫 거래일인 3일 코스피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1.12포인트(0.37%) 오른 2988.7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0.67포인트(0.69%) 오른 2998.32에서 출발해 장 초반 3000대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면서 2980대에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229억원, 외국인이 2663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85포인트(0.37%) 오른 1037.83으로 마감했다.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0원 오른 1191.8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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