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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탄소중립 1번지’ 부상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탄소중립에듀센터 잇따라 유치
2050 실천전략 수립 연구용역 실시 실천과제 발굴 추진
2021년 12월 27일(월) 19:05
해남군청
해남군이 국가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 ‘대한민국 탄소중립 1번지’로 부상하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와 탄소중립에듀센터를 잇따라 유치하면서 기후변화대응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 9월 해남 유치가 확정된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는 총 사업비 4079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오는 2025년까지 삼산면 일원 3㏊ 면적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신축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 곳은 국내외 기후변화 정책 동향을 연구하고 지역센터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게 될 ‘정책지원부’와 기후변화 관련 빅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 플랫폼을 관리하는 ‘기후데이터부’,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 재현이 가능한 연구환경을 갖춘 첨단 ‘인프라부’ 등으로 구성된다.

해남에는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건립과 함께 전남도 과수연구소가 통합 이전하고, 해남군에서도 고구마 연구센터와 기후변화 대응 농식품연구센터 등 연계·후방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하는 농업연구단지가 조성되면 8000억원에 이르는 직간접 경제유발효과는 물론 관련 취업자도 3800명에 이를 것으로 해남군은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남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탄소중립에듀센터가 건립된다.

탄소중립에듀센터는 탄소중립 달성과 미래에너지 전환에 대한 국민교육센터로서 각종 교육시설과 생활속 에너지 저감방안, 각종 환경문제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국비 298억원 등 총 사업비 425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산이면 상공리 일원 솔라시도 기업도시내 5만7500㎡ 부지에 전시 교육장, 체험시설, 홍보관, 탄소중립 홍보관 등이 조성된다.

탄소중립에듀센터에는 연간 1000만명의 교육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탄소중립을 선도해 나가는 지역의 위상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센터가 들어설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는 국내 최대 발전량 및 세계 최대 저장량을 보유한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를 중심으로 한 159만여㎡(48만여평)면적, 98㎿ 규모의 재생에너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군은 내년에 기후위기대응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2050 실천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군정 실천과제를 적극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정부의 2050 탄소중립 계획을 지원하기 위한 컨트롤타워로 기후변화의 관문인 땅끝해남이 가장 적절한 지역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해남=박희석 기자 dia@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