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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올해 황금장갑 ‘빈 손’ 되나…KBO, 후보 84명 발표
KIA 9명 포함…10일 오후 5시 30분 시상식
7일까지 미디어 관계자 대상 온라인 투표
2021년 12월 01일(수) 12:10
KBO가 2021 골든글로브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총 84명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포지션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0명 만이 ‘황금 장갑’을 품에 안는다.

투수의 경우 규정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기준에 해당하면 후보가 된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팀 경기 수 X 5이닝) 이상 수비에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 명단에 포함된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3분의 2인 297타석 이상을 지명타자로 소화할 경우 후보 자격을 얻는다.

또 KBO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 기준이 충족된 포지션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타이틀홀더의 경우 여러 포지션 출전으로 어느 포지션에서도 수비이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최다 수비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에서 후보가 된다. 수비이닝과 지명타자 타석을 비교해야 하면 해당 기준 대비 비율이 높은 포지션의 후보로 선정된다.

KIA 타이거즈에서는 임기영·장현식·정해영(이상 투수), 김선빈(2루수), 김태진(3루수), 박찬호(유격수), 최원준·터커(이상 외야수), 최형우(지명타자) 등 9명이 후보에 포함됐다. 포수와 1루수 부문에서는 후보를 배출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타격왕’ 최형우가 시상대에 섰지만 올 시즌에는 압도적인 활약을 선보인 선수가 없어 ‘무관’으로 그칠 가능성이 크다.

투수 부문에서는 ‘홀드왕’ 장현식과 ‘최연소 30세이브’ 정해영이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지만 선발과 두산 미란다라는 높은 벽이 있다. 타율 9위(0.307) 김선빈은 KBO 역대 최연소 100볼넷·출루율 7위(0.407)의 한화 정은원과 경쟁해야 한다. 최원준은 도루 2위(40개), 안타 3위(174개), 타율 15위(0.295)를 기록했지만 외야는 쟁쟁한 후보들이 즐비하다.

한편 올 시즌에는 전 포지션에서 후보를 배출한 팀은 나오지 않았다.

삼성과 롯데는 각각 유격수와 포수를 제외한 10개의 포지션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뜨거운 시즌을 보낸 삼성은 가장 많은 12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이번 골든글로브 선정 투표는 1일 시작돼 7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투표인단은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황금장갑’을 품을 주인공은 10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3층)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2021KBO 골든글러브 후보

▲투수(26명) : 데스파이네 고영표 김재윤(이상 KT) 미란다 최원준(이상 두산) 뷰캐넌 원태인 백정현 오승환(이상 삼성) 켈리 수아레즈 고우석(이상 LG) 요키시(키움) 폰트(SSG) 루친스키 신민혁(이상 NC) 스트레일리 박세웅 프랑코 김원중(이상 롯데) 임기영 장현식 정해영(이상 KIA) 카펜터 김민우 킹험(이상 한화) ▲포수(4명) : 장성우(KT) 강민호(삼성) 유강남(포수) 최재훈(한화) ▲1루수(7명) : 강백호(KT) 양석환(두산) 오재일(삼성) 박병호(키움) 로맥(SSG) 강진성(NC) 정훈(롯데) ▲2루수(5명) : 김상수(삼성) 서건창(LG) 안치홍(롯데) 김선빈(KIA) 정은원(한화) ▲3루수(8명) : 황재균(KT) 허경민(두산) 이원석(삼성) 김민성(LG) 최정(SSG) 한동희(롯데) 김태진(KIA) 노시환(한화) ▲유격수(7명) : 심우준(KT) 오지환(LG) 김혜성(키움) 박성한(SSG) 마차도(롯데) 박찬호(KIA) 하주석(한화) ▲외야수(21명) : 배정대 조용호(이상 KT) 김재환 박건우 정수빈 김인태(이상 두산) 구자욱 박해민 김헌곤(이상 삼성) 홍창기(LG) 이용규 이정후(이상 키움) 최지훈 한유섬(이상 SSG) 알테어 나성범(이상 NC) 손아섭 전준우(이상 롯데) 최원준 터 커(이상 KIA) 장운호(한화) ▲지명타자(6명): 페르난데스(두산) 피렐라(삼성) 추신수(SSG) 양의지(NC) 이대호(롯데) 최형우(KIA)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