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35.5%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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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석열 35.5% 동률
한국리서치 대선 다자대결 조사
KSOI 조사 윤 41.8%·이 39.0%
2021년 11월 29일(월) 19:50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다자 대결에서 동률을 이루거나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잇따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26~28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후보 가상 5자대결 지지도 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각 35.5%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 4.4%,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3.5%,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0.4%순이었다.

지지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도 이재명 42.4%, 윤석열 40.0%로 오치 범위 내였다. 만약 대통령이 되면 국정운영을 잘할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52.4%가 ‘잘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42.4%로 나타났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41.7%였고,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53.8%로 과반을 넘겼다. 내년 대선에 대해선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51.4%, ‘정권 연장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39.5%에 그쳤다. 이번 조사 응답률은 21.5%,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6~27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윤 후보 41.8%, 이 후보 39.0%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한다’가 42.4%, ‘잘 못한다’는 54.7%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5%, 민주당 32.3%, 열린민주당 7.7%, 국민의당 5.9%, 정의당 3.8%였다.

엠브레인퍼블릭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18세 이상 102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윤 후보 38.9%, 이 후보 36.1%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8%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다. 양자 대결에서는 윤 후보가 43.8%, 이 후보가 40.7%로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3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무선 90%·유선 10%)의 다자대결에서 윤 후보는 43.7%, 이 후보 35.1%를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넘어선 8.6%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 리서치, 리얼미터,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권일 기자 ck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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