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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4일 뉴스브리핑] 23개월 연속 인구 감소…CNN “지옥, 새 오징어게임”
2021년 11월 24일(수) 18:00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설치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체험존에 사자 모형이 설치되어 있다. /연합뉴스
■일상회복 ‘중대고비’ 2단계 어려울듯…수도권 비상조치 가시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서면서 일상 회복이 중대 고비를 맞았다. 수도권과 60대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의료여력이 급격히 소진되자, 정부도 비상조치 검토에 들어갔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116명으로 국내 첫 환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586명으로 역대 최다를 경신했고, 사망자도 지난 7월 ‘4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35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5주차에 들어가는 내주부터 2주간 상황평가를 거쳐 12월 13일에는 2단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이었으나 단계 전환이 불투명해졌다.

■정치권 이틀째 전두환 조문 ‘싸늘’…유족 “오는데 큰 용기 필요”

고(故) 전두환 씨 사망 이틀째인 24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은 한산했다. 정치권의 온도는 싸늘했다. 전직 대통령의 빈소치고는 현역 정치인들의 조문 행렬은 보이지 않았다. 이들이 보내는 조화도 간간이 빈소에 들어설 뿐이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21대 국회의원 중에서는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유일하게 발걸음했다. 그는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에 내정됐다. 주 의원의 조문은 한때 전씨의 사위였던 윤상현 의원이 전날 조문한 데 이어 국민의힘 의원 중에서는 두 번째다. 이날 저녁에는 김기현 원내대표 등도 조문할 예정이다.

■화물연대 내일부터 사흘간 총파업, 물류대란 우려…비상수송대책 시행

화물연대가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물류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화물연대와 계속 대화를 시도하는 동시에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국토부는 자가용 화물차 중 최대적재량 8t 이상의 일반형 화물자동차와 견인형 특수자동차를 보유한 차주나 운송업체의 25~27일 유상 운송을 허가할 계획이다. 차주 또는 운송업체는 가까운 시·군·구에 신청서를 제출해 허가증을 받으면 된다. 또 차량 확보가 어려운 화주와 운송업체에 운휴 차량을 투입하고, 항만이나 내륙 물류기지에 군 위탁 컨테이너 차량 100대를 필요에 따라 투입할 예정이다.

■3분기 출생·혼인 역대 최저…23개월 연속 인구 감소

올해 9월 기준 출생아 수는 2만1920명으로 1년 전보다 1579명(-6.7%) 감소했다. 월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70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9월 조출생률은 5.2명으로 집계됐다. 9월 사망자 수는 2만5566명으로 1년 전보다 1214명(5.0%) 증가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 자연 증가분(출생-사망)은 2019년 11월부터 23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3분기 혼인 건수는 4만4192건으로 1년 전보다 3244건(-6.8%) 감소했다. 역시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다. 연령별 혼인율의 경우 남자는 30대 초반, 여자는 20대 후반에서 전년보다 가장 크게 감소했다.

■당국 “코로나19 감염 첫 태아 사망 발생…산모 확진 후 사산”

국내에서 태아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사망한 첫 사례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및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백브리핑에서 “산모가 확진된 이후 조기 출산하면서 사산한 사례로, 사망한 태아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산모는 임신 24주이던 지난 18일 코로나19에 확진됐고, 태아의 사망은 지난 22일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사산아에 대한 검사가 진행돼서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됐다. 산모는 서울 지역에 있으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층간소음 흉기난동’ 부실 대응 경찰관 2명 직위해제

인천에서 발생한 이른바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현장에서 부실 대응을 한 경찰관 2명이 직위해제됐다. 인천경찰청은 24일 논현경찰서 A 경위와 B 순경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A 경위와 B 순경은 지난 15일 오후 5시 5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당시 차례로 현장을 이탈한 뒤 뒤늦게 합류한 사실이 알려지며 부실 대응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인천경찰청은 조만간 민간 위원이 참석하는 징계위를 열어 이들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 피해 가족 측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제기한 사건 전후 범죄 예방이나 피해자 지원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CNN “올해 한국 드라마 끝내줘…지옥, 새로운 오징어게임”

한국 드라마 ‘지옥’이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하자 외신들은 ‘지옥’ 줄거리를 소개하며 향후 흥행 가능성을 진단했다. CNN 방송은 23일(현지시간) “올해 한국 드라마들이 끝내준다”라며 “지옥은 새로운 오징어 게임”이라며 평가했다. CNN은 이어 “한국 드라마 지옥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지옥을 다크 판타지 장르 드라마로 소개했다.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지옥’은 평범한 사람이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지옥행 고지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그린 이야기다. 지옥은 넷플릭스가 공식 발표한 15∼21일 주간 글로벌 톱 10 순위에서 4348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비영어권 TV 프로그램 부문 1위에 올랐다.

■격전지 백마고지서 이등병 유해 발굴…‘전투태세’ 갖춘 모습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백마고지 정상에서 전장에 갓 투입된 일등병(현 이등병)의 유해가 적의 포탄을 피해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던 모습 그대로 발견됐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백마고지 395고지 정상의 개인호에서 국군 전사자 추정 유해가 발굴됐다. 개인호에서 발굴된 국군전사자 유해 대부분은 완전유해 형태인 반면에 이번에 발굴된 유해에서는 구멍이 뚫린 방탄모와 함께 두개골, 갈비뼈 등 상반신의 부분 유해만 발견돼 치열했던 전투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또 유해의 가슴 부분(전투복 상의 추정)에서 발견된 일등병(현 이등병) 계급장은 전투에 투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국군 용사들의 당시 상황을 보여준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코스피 이틀째 3000선 아래…2990대로 마감

코스피가 소폭 하락하며 이틀째 3000선을 밑돌았다. 24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3.04포인트, 0.10% 내린 2994.29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의 매도 폭이 커져 소폭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5920억원을 순매도했고,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00억원과 317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41포인트, 0.63% 오른 1020.13으로 마감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2원 내린 달러당 118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