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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귀어귀촌지원센터 ‘도시민 전남어민되다’ 진행
“어촌에서 살아보고 귀어 결정할 수 있어 좋아요”
2021년 11월 15일(월) 00:15
<전남귀어귀촌지원센터 제공>
“선배님들에게 잘 배워 어촌에서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해보겠습니다. 진정 가득한 조언과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진도 신기어촌계가 지난 10일 전남귀어귀촌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 진행하는 ‘도시민 전남어민되다’(전남 어촌 한 달 살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신기 어촌을 찾은 예비귀어인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오래 전부터 진도 신기에서 거주하고 있는 토박이 어민과 최근 귀어한 선배 어민, 귀어를 준비하고 있는 참가자 20여 명이 모여 귀어를 주제로 그동안의 경험, 귀어 후 정주 과정, 어촌에서의 삶 등을 이야기했다. 지난해 10명의 체험자가 이 프로그램에 참가, 4명이 귀어해 현재 진도읍 및 신기마을에 정착했다.

올해도 수도권, 영남권, 충청권 등에서 30~50대 7명이 ‘도시민 전남어민되다’에 참가해 지난 1일부터 한 달 간 진도 신기마을에 머물게 된다. 신기어촌계는 예비귀어인들을 대상으로 각망, 양식장 등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빈집이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등 별도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체험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마을 내에 전원주택단지까지 조성되고, 어촌뉴딜 300 대상지로 선정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활기가 돌고 있다.

김성석 신기어촌계장은 “센터가 주관하고 있는 귀어스몰엑스포, 전남어촌탐구생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도시민을 유치하고, 이들이 잘 적응해 정착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노력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센터는 지난달 온택트로 제4회 귀어스몰엑스포를 개최하고, 이어 도내 7개 어촌계에서 단기 현장 정착 실습교육인 ‘어촌탐구생활(3박4일)’을 추진했다. 이어 여수 안포, 영광 구수대신, 진도 신기 등 3개 어촌계에서 한 달간 머무는 장기 현장실습 과정 ‘도시민 전남 어민 되다’를 진행중이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