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권 레미콘 단가 4% 인상 합의
광주권레미콘협의회-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
㎥당 6만8400원→7만1600원
㎥당 6만8400원→7만1600원
광주권레미콘협의회와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는 레미콘 단가(25㎜-24㎫-150㎜ 기준)를 ㎥당 6만8400원에서 7만1600원으로 4% 인상하는데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광주권 레미콘업계는 레미콘 제조원가가 업체 평균 전년 대비 7.2% 인상됨에 따라 최소 5%이상 인상을 요구했으나, 건설업계는 운송비와 원자재가격 인상 등을 이유로 2~3% 수준을 제시해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다만 건설업계와 광주권 레미콘업계는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상생에 공감, 5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4% 인상에 합의했다.
광주지역은 매년 레미콘 단가 인상 때마다 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 간 갈등이 극심해지면서 공급중단 사태로 치닫기도 했지만, 올해는 협상이 무난히 이뤄졌다는 점에서 지역 내 건설현장 분위기가 달라지는 분위기다.
광주권레미콘협의회 관계자는 “레미콘과 건설업계 간 갈등으로 자재수급의 불안이 심화할 경우 경영악화는 물론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어서 상호 대승적으로 양보를 했다”면서 “경쟁· 대립에서 상생으로 패러다임을 바꾸지 않으면 지역 건설 산업도 미래가 없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당초 광주권 레미콘업계는 레미콘 제조원가가 업체 평균 전년 대비 7.2% 인상됨에 따라 최소 5%이상 인상을 요구했으나, 건설업계는 운송비와 원자재가격 인상 등을 이유로 2~3% 수준을 제시해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광주지역은 매년 레미콘 단가 인상 때마다 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 간 갈등이 극심해지면서 공급중단 사태로 치닫기도 했지만, 올해는 협상이 무난히 이뤄졌다는 점에서 지역 내 건설현장 분위기가 달라지는 분위기다.
광주권레미콘협의회 관계자는 “레미콘과 건설업계 간 갈등으로 자재수급의 불안이 심화할 경우 경영악화는 물론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어서 상호 대승적으로 양보를 했다”면서 “경쟁· 대립에서 상생으로 패러다임을 바꾸지 않으면 지역 건설 산업도 미래가 없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