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뉴스브리핑] 코로나 백신 미접종 60∼74세 누구나 접종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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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뉴스브리핑] 코로나 백신 미접종 60∼74세 누구나 접종 기회
2021년 08월 04일(수) 17:19
광주 북구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보건소 직원들이 백신 접종하고 있다. <광주일보 DB>
1. 코로나 백신 미접종 60∼74세 누구나 접종 기회…동네의원서도 예약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60∼74세 어르신은 누구나 이달 말까지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 또 집 근처 의원에서도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4일 60∼74세 예약 대상자를 확대하고 접종 의료기관도 추가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앞서 60∼74세 가운데 한 번도 접종 예약을 하지 않았던 그룹에 사전예약 기회를 주기로 하고, 예약 기간은 이달 2∼31일로 정했다. 아울러 상반기에 접종 예약을 했지만 접종에 응하지 않았던 어르신에게도 예약 기회를 다시 주기로 했다. 예약 이력이 있던 60∼74세 어르신은 이달 31일까지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2. 코로나 진정 안되는 비수도권, 고강도 ‘플러스알파’ 대책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비수도권 전국 자치단체가 방역을 강화하고 있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4일 비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는 4차 대유행 이후 최다인 628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부 광역자치단체는 오후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을 절반으로 줄이고, 유흥시설·노래방 영업을 24시간 금지하는 등 보다 강화된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하지만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 중인 대전에서는 하루 평균 70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당국은 최근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교회와 헬스장, 태권도장을 중심으로 거리두기 단계와 별개로 핀셋 방역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지 않더라도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간, 사적 모임 인원 제한 강화 등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 [올림픽]한국 여자배구 준결승 진출

한국여자배구팀이 ‘원팀’으로 강호 터키를 상대로 4강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4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터키에 세트 스코어 3-2(17-25 25-17 27-25 18-25 15-13)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전 국제배구연맹(FIVB)이 업데이트한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13위, 터키는 4위. 터키리그에서 활약했던 ‘캡틴’ 김연경이 14-13으로 앞선 5세트에서 승리를 확정하는 마지막 득점을 기록하는 등 잘 아는 상대와의 경기에서 28점을 뽑아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4위를 기록했던 지난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9년 만의 4강행을 이룬 대표팀은 한국 구기종목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만들었던 1976년 몬트리올 대회 동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4. [올림픽] 여자 골프 고진영, 첫날 3언더파 상위권…디펜딩 챔프 박인비 2언더파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의 고진영과 박인비가 4일 일본 사이타마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6648야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첫날 1라운드에서 순항을 시작했다. 이날 고진영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올렸다. 선두(5언더파)인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과는 2타 차. 2016 리우올림픽 챔피언인 박인비도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공동 7위로 마쳤다. 김세영도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공동 7위에 자리했고, 김효주는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공동 16위에 올랐다.

5. ‘코로나 확산 중에 보건소장 음주운전’…목포시, 직위해제

외국 선원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 목포시청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간부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직위해제 됐다. 목포시는 4일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보건소장 A씨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서는 동료 직원들의 사기 저하 등 공직기강 확립 차원에서 즉각적인 조처를 했다. A씨는 지난 2일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적발됐으며, 시는 앞으로 인사위원회를 거쳐 A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면서 여수를 찾는 7월 마지막 주 극성수기 관광객이 전년 대비 34.1% 감소했다. 사진은 해상 케이블카 전경. <광주일보 DB>
6. 여수 찾는 관광객 발길 ‘주춤’…극성수기에도 34% 감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로 관광도시 여수를 찾는 관광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겹치는 7월 마지막 주 극성수기 관광객이 전년 대비 34.1% 감소했다. 백신 접종이 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됐던 6월에는 전년보다 13만명이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인 양상이다. 극성수기인 7월 마지막 주 여수시 관광객은 22만여명, 숙박 투숙률은 68.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관광객은 12만명(34.1%), 숙박 투숙률은 3.3% 줄어든 수치다. 여수시는 전국적인 확산세 속 ‘긴급 이동 멈춤’ 주간 운영, 낭만포차 휴업, 오후 6시 이후 종화동 해양공원 벤치 폐쇄, 해수욕장 폐장 등 강력한 방역 조치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7. 8월 날씨, 시간당 100㎜ 이상 ‘예측 불허’ 기습폭우 자주 온다

태풍보다 예측불허한 기습폭우가 8월 날씨 위험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기상청은 중기 예보를 통해 오는 12일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태풍은 아직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대만 동쪽과 일본 남쪽, 태평양 인근에 열대 소용돌이 3개 정도가 보이고 있지만, 이 소용돌이가 태풍으로 발달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오는 5일께 쯤에야 이 열대 소용돌이가 태풍으로 발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8. 코스피 3280선 안착…외인, 3월 이후 최대 순매수

코스피가 4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3.24포인트(1.34%) 오른 3280.38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15일(3286.2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9.51포인트(0.29%) 오른 3246.65로 시작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고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 폭도 확대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82포인트(1.14%) 오른 1047.9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2.85포인트(0.28%) 높은 1038.96에 개장해 상승했고 외국인이 76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67억원, 기관은 7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7원 내린 달러당 1143.6원에 마감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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