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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 바람 타고…리메이크로 듣는 과거 히트곡
가수 정인 13일 ‘장마’ 듀엣곡 버전 발매
밴드 기프트 ‘기억을 걷는 시간’ 발표
2021년 07월 08일(목) 18:22
밴드 기프트
최근 가요계에서 ‘뉴트로’(신복고)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십수 년 전 히트곡이 잇따라 리메이크 버전으로 발매되고 있다.

가수 정인
가수 정인은 오는 13일 음악 프로젝트 ‘방구석 캐스팅’을 통해 자신의 히트곡 ‘장마’를 듀엣곡으로 편곡한 버전을 발매한다. 보컬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영준이 함께 불렀다.

영준은 2011년 발매된 원곡을 작곡하고 코러스에도 참여한 바 있다.

‘장마’는 연인을 떠나보내며 흘리는 눈물을 멈추지 않는 장맛비에 비유한 발라드곡이다.

곡에 삽입된 빗소리와 애절한 보컬이 특징으로 발매 후 10년간 꾸준히 사랑받았다. 특히 장마철이면 많은 이들의 플레이리스트에 다시 오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밴드 기프트는 넬의 대표곡 ‘기억을 걷는 시간’을 리메이크해 지난 7일 발표했다.

과거 싸이월드 미니홈피 인기 배경 음악을 리메이크하는 ‘싸이월드 BGM 2021’ 프로젝트의 두 번째 음원이다.

원곡은 2008년 발매된 넬의 정규 4집 타이틀곡으로, 다른 가수가 넬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넬의 보컬 김종완은 “기프트만의 작법으로 편곡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그 결과 원곡과는 또 다른 색깔의 ‘기억을 걷는 시간’이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수 소유는 ‘싸이월드 BGM 2021’ 일환으로 프리스타일 ‘Y’를 새롭게 불러 지난달 29일 내놨다.

2004년 나온 원곡은 힙합 그룹 프리스타일이 객원 보컬 정희경과 함께 불렀다.

당시 싸이월드를 중심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각종 음원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소유는 세 사람이 불렀던 이 곡을 혼자 소화했다.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다소 느려진 템포가 새로운 느낌을 준다.

프리스타일은 “소유 버전의 ‘Y’를 수십 번 들었을 만큼 너무 만족스럽고, 이를 계기로 ‘Y’가 2021년 또 한 번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