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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토종 미꾸리 대량양식 기술 특허 획득
산소장치 필요 없는 무환수 방식
양식어가 소득향상 큰 도움 기대
2021년 06월 18일(금) 06:00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연구원이 미꾸리 치어를 확인하고 있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가 토종 미꾸리 대량양식기술의 특허를 취득했다.

남원시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인 토종 미꾸리 대량생산 공급과 관련한 기술특허에 대해 특허청으로부터 최종등록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간 미꾸리 양식은 대부분 노지나 논을 이용한 양식으로 이루어져 천적피해, 농약피해 등으로 생산성이 낮았다.

민간과 연구기관 등에서 지속적인 연구가 있었으나 다른 어류에 비해 예민한 미꾸리의 특수성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해 왔다.

시는 지역대표 먹거리 추어탕의 대중화와 고급화를 위해 2007년부터 인공부화 치어를 생산, 공급하는 등 토종 미꾸리 대량생산을 위해 노력해왔고 2016년부터는 육상수조 양식방식을 도입해 기술연구에 적용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특허취득의 결실을 맺었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엿기름 전분분해효소를 이용한 미꾸리류 무환수 양식방법’은 사육수를 교환하지 않고 양식하는 무환수 양식기술(BFT)을 미꾸리류의 특성에 맞춰 개발한 기술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고도의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누구나 미꾸리를 양식할 수 있고 고가의 산소발생장치도 필요치 않아 미꾸리 양식어가의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특허등록은 남원시가 추어산업의 선두주자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미꾸리에 특화된 고효율 양식기술 개발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백선 기자 bs8787@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