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요구에 아이스크림 던졌다가…
폭행에 감염병예방법·주정차 위반까지
마스크도 없이 마트에 갔다가 제지하는 직원에게 아이스크림을 던진 50대 여성이 3가지 혐의로 조사를 받을 처지에 놓였다.
광주서부경찰은 12일 마스크 없이 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려다 제지하는 직원에게 아이스크림을 던진 혐의(폭행)로 A(여·50)씨를 입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께 광주시 서구 화정동 B 마트에서 직원을 향해 아이스크림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이스크림을 사러 마트에 들렀다가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직원과 시비, 이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트 앞 CCTV에 찍힌 영상에는 A씨가 옷을 끌어올려 코와 입 부분을 막고 마트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마트 영상에는 A씨가 마트 입구에서 직원의 마스크 착용 요구에도 응하지 않은 채 아이스크림을 골라 계산하려다 마스크 착용을 거듭 요구하는 직원에게 아이스크림을 던지는 영상도 찍혔다.
방역수칙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를 안 쓸 경우 당사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해지고, 업주에게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찰은 CCTV를 통해 A씨를 특정한 뒤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구청에 통보, 과태료 처분이 내려지게 할 예정이다. A씨 차량이 주정차 금지구역에 정차하는 장면까지 영상에 찍히면서 불법 주·정차 여부를 조사 받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서구청 관계자는 “해당 구역에 주정차 감시카메라가 있고 A씨의 차량이 15분 이상 주정차 된 장면이 담겼다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고 1분 이상 해당 구역에 주정차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검토 뒤 과태료 부과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광주서부경찰은 12일 마스크 없이 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려다 제지하는 직원에게 아이스크림을 던진 혐의(폭행)로 A(여·50)씨를 입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께 광주시 서구 화정동 B 마트에서 직원을 향해 아이스크림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마트 영상에는 A씨가 마트 입구에서 직원의 마스크 착용 요구에도 응하지 않은 채 아이스크림을 골라 계산하려다 마스크 착용을 거듭 요구하는 직원에게 아이스크림을 던지는 영상도 찍혔다.
방역수칙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를 안 쓸 경우 당사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해지고, 업주에게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해당 구역에 주정차 감시카메라가 있고 A씨의 차량이 15분 이상 주정차 된 장면이 담겼다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고 1분 이상 해당 구역에 주정차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검토 뒤 과태료 부과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