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빌딩 245 개관 1주년을 맞아 (사)창작국악단 도드리가 공연을 펼친다. 7일 오후 7시 전일빌딩 245 9층 다목적 강당.

‘광주랑! 도드리랑!’이라는 제목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광주를 주제로 한 도드리의 곡으로 꾸며진다.

국악 관현악곡 ‘무등의 아침’을 시작으로 광주의 애틋한 사랑을 노래한 ‘설레임’, 광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국악가요 ‘아리랑 광주’, 대나무 향기가 몸과 가슴을 파고 드는 선율의 ‘죽향풍월’, ‘바위섬’의 작곡가 배창희가 청춘의 싱그러움을 담아 작곡한 ‘낭만’, 자진모리장단으로 경쾌하고 신명난 국악가요 ‘축제’ 등을 들려준다.

이어지는 플루트 협주곡 ‘열풍’은 장세납 협주곡을 국악관현악에 맞게 편곡한 곡으로 플루트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며, 국악과 트롯의 만남 ‘천년바위’, ‘멋진 인생’ 등도 무대에 올린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국악관현악곡 ‘컨템포러리 아리랑’은 ‘아리랑’을 현대적 관점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재즈적 화성을 가미해 ‘아리랑’의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1998년 창단한 (사)창작국악단 도드리는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서양음악 요소를 결합시킨 창작곡과 퓨전국악 등을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순수 민간 창작 국악단이다.

무료관람. 예매는 전화로 하면 된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