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세월호를 들려주세요” … 광주극장서 다큐 ‘당신의 사월’ 상영
19일 주현숙 감독과 대화
![]() |
“2014년 4월 16일,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었나요?”
침몰해 가던 배를 바라보며 슬퍼하던 교사, 대통령을 만나러 온 유가족을 보며 말 한마디 못 건넨 카페 사장, 유가족 곁을 지키며 버텨온 인권 활동가, 사고 해역에서 시신을 수습했던 기억에 힘들어하는 진도 어민, 수업 시간에 소식을 접하고 그저 뉴스를 바라본 학생. 이들은 모두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이후, 그날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당신의 사월’ 관객과의 대화가 열린다.
오는 19일 오후 7시 20분 영화 상영 후 광주극장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주현숙 감독과 세월호 광주시민상주모임이 자리를 함께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와 세월호를 잊지 않으려는 시민들의 노력과 목소리를 나눈다.
‘당신의 사월’은 유가족이 아닌 그 날을 기억하는 평범한 시민들의 이야기와 마음속에 간직한 희망을 담담하게 담아 일상 속 기억과 연대의 힘을 강조한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섹션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서울독립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벌, DMZ다큐멘터리영화제, 대만국제여성영화제, 서울인권영화제 등에서 소개됐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침몰해 가던 배를 바라보며 슬퍼하던 교사, 대통령을 만나러 온 유가족을 보며 말 한마디 못 건넨 카페 사장, 유가족 곁을 지키며 버텨온 인권 활동가, 사고 해역에서 시신을 수습했던 기억에 힘들어하는 진도 어민, 수업 시간에 소식을 접하고 그저 뉴스를 바라본 학생. 이들은 모두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는 19일 오후 7시 20분 영화 상영 후 광주극장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주현숙 감독과 세월호 광주시민상주모임이 자리를 함께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와 세월호를 잊지 않으려는 시민들의 노력과 목소리를 나눈다.
‘당신의 사월’은 유가족이 아닌 그 날을 기억하는 평범한 시민들의 이야기와 마음속에 간직한 희망을 담담하게 담아 일상 속 기억과 연대의 힘을 강조한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섹션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서울독립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벌, DMZ다큐멘터리영화제, 대만국제여성영화제, 서울인권영화제 등에서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