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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6호기 증기발생기 교체 중 고온관 균열 의혹 제기
2021년 04월 08일(목) 22:30
계획예방정비중인 한빛원전 6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kW급)에서도 증기발생기(RSG) 교체 작업중 고온관의 ‘균열’ 의혹이 제기 됐다.

원자로헤드 관통관 보수공사에서 부실공사와 무자격 작업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 한빛 5호기와 동일하게 설계되는 6호기에서 균열이 발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점에서 지역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8일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6호기 증기발생기의 고온관 균열이 확인 됐다”는 내용의 제보를 위원회 민원제보란을 통해 접수받았다.

제보는 ▲증기발생기 원자로냉각재 배관 용접시 배관에 균열이 확인됐음에도 별도 조치 없이 용접이 이뤄진 사실 ▲ 증기발생기 시공시 용접절차시방서(WPS) 미준수 ▲증기발생기 하부구조물 공사비 과다 산정 의혹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빛원전측은 제보 내용과 관련, 정상적으로 조치했다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한빛원전에 대한 지역민들의 불신감이 높다는 점에서 신뢰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당장, 한빛원전의 경우 한빛 5호기 관통관 용접 과정에서도 정상적으로 조치했다고 밝혔다가 부실 정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허위 발표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한빛원전측은 6호기 균열 의혹과 관련,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제보 내용을 확인중”이라며 한수원은 조사 결과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