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혁신으로 광주은행 100년 향해 뛰겠다”
송종욱 행장 공식 재선임
핀테크 경쟁 속 내실 경영 다짐
포용·생산적 금융 주력
“지역과 상생하는 은행 될 것”
핀테크 경쟁 속 내실 경영 다짐
포용·생산적 금융 주력
“지역과 상생하는 은행 될 것”
![]() 송종욱 광주은행장.<광주일보 자료사진> |
최초 자행 출신으로 광주은행장에 오른 송종욱(59·사진) 행장이 30일 정식 재선임돼 2년 동안 광주은행을 더 이끌게 됐다.
광주은행은 이날 광주시 동구 대인동 본점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행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에는 광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연임을 최종 확정했으며, 이번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됐다.
남은 임기는 2022년 말까지 2년이다.
그는 총회에서 중소기업·중서민에 대한 금융지원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과 상생·동행하는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송 행장은 “중책을 맡겨준 지역민과 고객에 감사를 전한다”며 “향후 경영전략에 대해 더욱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100년 은행으로의 성장을 위해 열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대유행에 의한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핀테크(금융정보기술) 및 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 치열한 경쟁환경이 예상되지만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해 내실 있는 질적 성장을 이뤄냄으로써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선도은행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송 행장은 재임 기간 당기순이익을 2018년 1535억원, 2019년 1733억원 등을 달성하며 매년 최고 기록을 세워왔다.
코로나19 위험 대비를 위한 충당금 220억원을 적립한 지난해에는 당기순이익 1602억원 시현하며 선방했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 0.43%와 연체비율 0.39%를 유지해 국내 은행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했으며, BIS자기자본비율은 17.60%, 보통주자본비율은 15.47%로 자본적정성도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지방은행 부문 4년 연속 1위와 지역화폐인 ‘광주상생카드’ 발행 2주년, 지자체 금고 유치를 통한 지역 점유율 확대 등 성과도 거뒀다.
송 행장은 연초 경기침체 위기를 딛고 광주은행의 100년을 설계하기 위한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ESG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포용금융과 생산적 금융에 주력하는 것이 골자다. 전략에는 ▲수익성과 비용효율화를 통한 책임경영 기반 구축 ▲혁신을 위한 명확한 방향 제시 ▲선제적인 자산건전성 관리 ▲활력 있는 기업문화 구축도 포함됐다.
송 행장은 순천고와 전남대, 전남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했다. 금호동지점장과 서울지점장, 수도권 영업부행장, 영업전략 총괄 부행장을 지낸 뒤 지난 2017년 9월 자행 출신 최초로 제13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이후 1년 6개월 동안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2019년 3월 한 차례 임기를 연장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광주은행은 이날 광주시 동구 대인동 본점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행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에는 광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연임을 최종 확정했으며, 이번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됐다.
그는 총회에서 중소기업·중서민에 대한 금융지원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과 상생·동행하는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송 행장은 “중책을 맡겨준 지역민과 고객에 감사를 전한다”며 “향후 경영전략에 대해 더욱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100년 은행으로의 성장을 위해 열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대유행에 의한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핀테크(금융정보기술) 및 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 치열한 경쟁환경이 예상되지만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해 내실 있는 질적 성장을 이뤄냄으로써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선도은행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광주시 동구 대인동 광주은행 본점 전경.<광주일보 자료사진> |
코로나19 위험 대비를 위한 충당금 220억원을 적립한 지난해에는 당기순이익 1602억원 시현하며 선방했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 0.43%와 연체비율 0.39%를 유지해 국내 은행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했으며, BIS자기자본비율은 17.60%, 보통주자본비율은 15.47%로 자본적정성도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지방은행 부문 4년 연속 1위와 지역화폐인 ‘광주상생카드’ 발행 2주년, 지자체 금고 유치를 통한 지역 점유율 확대 등 성과도 거뒀다.
송 행장은 연초 경기침체 위기를 딛고 광주은행의 100년을 설계하기 위한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ESG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포용금융과 생산적 금융에 주력하는 것이 골자다. 전략에는 ▲수익성과 비용효율화를 통한 책임경영 기반 구축 ▲혁신을 위한 명확한 방향 제시 ▲선제적인 자산건전성 관리 ▲활력 있는 기업문화 구축도 포함됐다.
송 행장은 순천고와 전남대, 전남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했다. 금호동지점장과 서울지점장, 수도권 영업부행장, 영업전략 총괄 부행장을 지낸 뒤 지난 2017년 9월 자행 출신 최초로 제13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이후 1년 6개월 동안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2019년 3월 한 차례 임기를 연장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