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탐진강 제방 참죽나무 시범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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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탐진강 제방 참죽나무 시범 식재
2021년 03월 24일(수) 00:00
강진군은 최근 군동면 석교리 탐진강 제방에 참죽나무 21그루를 시범 식재했다고 23일 밝혔다. 식재한 참죽나무 높이 4m, 직경 6㎝ 크기로 지난 2008년 마량면 영동리 군유림에 조림한 수목을 옮겨온 것이다. 강진군은 참죽나무가 목재나 가로수로서 가치를 확인하기 위하여 이번에 일부 구간에 심었다.

강진군은 지난해 참죽나무 250그루를 밀원수로 식재했으며, 올해에도 1500그루를 큰나무 공익 조림사업으로 추가 식재할 계획이다.

참죽나무는 줄기가 곧게 자라며 가지가 적고 짧아서 좁은 수관을 만든다. 목재는 담홍색 또는 흑갈색이며, 결이 고와 가공도 쉽고 뒤틀리거나 갈라지지 않아 악기재·가구재로 이용되고 있다. 또 4월 중 빨간 순이 13~15㎝ 정도로 자라면 두릅처럼 채취해 데치거나 튀겨 먹기도 한다.

전재영 강진군 해양산림과장은 “참죽나무의 생육상태와 목재·임산물로서의 가치 등을 확인하기 위해 탐진강 제방에 시범 식재했다”며 “효용가치가 높다고 판단되면 임업인들의 소득 향상 임산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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