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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장성군도 모든 주민에게 재난지원금 지급
시의회와 규모·시기·방법 협의…장성은 10만원씩
2021년 01월 26일(화) 19:30
강인규 나주시장이 26일 시청 이화실에서 전 시민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을 알리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나주시와 장성군도 모든 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고,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26일 시청 이화실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시민의 요구를 엄중히 받아들여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모든 시민에게 보편적으로 지원하고, 지급 규모는 세출 예산 절감과 재정 수요 분석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급시기와 관련해서는 “정부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방역 상황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하되 늦어도 3월 이전에는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특히 “재난지원금 지급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 제정과 제1회 추경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협업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나주시는 그동안 가용재원 감소와 지출 수요 증가에 따른 녹록치 않은 재정 여건을 감안해 코로나19 재정지원의 하나로 상하수도 요금과 농기계 임대수수료 감면, 나주사랑상품권 유통 확대 등 간접 지원에 주력했다. 지난해 지급한 정부 1차 재난지원금 31억100만원과 전남형 재난지원금 44억6900만원은 정부와 전남도가 지원한 재원에 시비를 보태는 방식으로 지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가 26일 영상 브리핑을 통해 “모든 군민에게 코로나19 재난지원금 10만원씩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장성군 제공>
유두석 장성군수도 이날 영상브리핑을 통해 “모든 군민에게 재난지원금 1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지난해 입은 수해 복구에 상당한 예산이 들어가 재정여건이 열악하지만,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군민 여러분께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자 전 군민에게 재난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재원은 행사성 사업과 경상 경비를 절감하고, 사업의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해 확보하기로 했다.

지급 시기와 대상, 방법 등 세부사항은 추후 중앙정부 방침과 인근 지자체 동향, 주민 여론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수립하되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지원할 방침이다.

장성군은 재난지원금 지원조례 제정과 임시회 소집 등 필요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장성군의회와 긴밀하게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장성군 총 인구수는 4만5457명으로, 이를 반영하면 재난지원금 소요액은 약 46억원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남지역 지자체 중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지자체는 순천시, 여수시, 해남군, 영암군, 고흥군, 나주시, 장성군 등 7곳이며, 검토 중인 지자체는 광양시, 영광군 등으로 알려졌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