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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나산 육용오리 농장 AI 확진 1만2000마리 살처분
2021년 01월 26일(화) 19:25
고병원성AI가 발생한 함평 나산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가축위생방역본부 직원들이 살처분 작업을 하고 있다. <함평군 제공>
함평군 나산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올겨울 들어 전남 도내 15번째 확진 판정이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5일 출하 전 검사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된 이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되자,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육용오리 1만2000수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다.

최종 확진 판정이 나오자 방역당국은 발생 농장 반경 3㎞ 농장에서 사육하는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에 착수했다.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30일간 이동 제한 조치와 함께 일제 검사를 시행한다. 함평의 모든 가금 농장에 대해선 7일간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다.

올겨울 전남에서는 8개 시·군에서 15개 가금농장이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육용오리 농장 11곳, 종오리 농장 2곳, 산란계 농장 2곳이다. 예방적 살처분까지 포함하면 250만 수 이상의 가금이 살처분됐다. 전국에서는 모두 73개 가금농장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 수도권 가금 농장을 중심으로 산란계 농장 확진이 잇따르면서 계란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